동네산책/서울시

남산 - 20190326

lucill-oz 2019. 4. 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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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에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공연장에만 들어갔다가 나오곤 했는데 이런 장소가 조성되어 있는 줄은 알지 못했었다.

 

이 자리는 일제시대 통감관저가 있었던 경술국치의 현장이고, 박정희 시절 중앙정보부가 있던 곳이다. 

묘한 아이러니가 느껴진다. 

이곳에, 잊지 말자는 의미로 기림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오백년, 아니 육백년 도읍지의 한 가운데에서 겪었을 수 많은 사건들.

그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남산의 무게가 더욱 묵직하게 느껴진다.   

 

 

 

 

 

 

 

 

 

 

 

 

 

 

 

예장동 느티나무 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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