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고도를 기다리며1 고도를 기다리며 - 20150414 그 유명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러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주차가 만만치 않은 동네니만큼 차를 안 가지고 나왔다. 버스와 지하철 4호선과 2호선을 타고 걸어서 한참... 스마트폰의 지도앱을 켜고 골목길을 더듬거리다가 도로를 한 번 건넜더니 갑자기 눈 앞에 산울림 소극장이! 첫 방문인 산울림 소극장은 입구가 협소한 점에 비하면 지하 극장공간은 꽤 아늑해보였다. 무대를 향하여 반원형의 구조로 배치된 좌석은 무대로의 집중력을 높여줄 것 같다. 의외로 학생관객들이 많았다. 개중엔 책과 노트를 펴고 공부를 하는 듯한 친구들도 있었다. 그리고 정말 의외로 공연 시간이 꽤 길었다... 아주 단순한 무대, 그리고 별 의미없는 대화들, 우스꽝스러운 동작들.. 이러한 대사들로만 세시간의 공연을 할 수 있다니.... 2015. 4.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