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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뮤지컬112

파과 - 20240316 작품의 제목과 출연배우들에 이끌려 예매. 차지연, 박영수, 노윤 캐스트  공연을 보기 전부터 매우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60대 여성 킬러의 이야기라니! 게다가 그 배역을 차지연 배우가 한다니 미리 상상이 되는 듯 했다.그래서 원작을 읽어보고 싶었으나 공연 전까진 잊고 있다가 공연장에 들어가 막이 올라가길 기다리며 책을 주문했다.나중에 책을 읽고 나니 미리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과 책하고 똑같네!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오랫만에 보는 박영수 배우 또한 궁금했는데 괜찮았어!   평생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고단한 삶을 살았을 전설의 킬러 조각.평생 마음속에 '류'만을 간직하고 살던 조각은 나이를 먹어가는 자신의 신체적 변화에 주목하며또한 자신의 마음까지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이 좀 당황스럽기도 하다.떠.. 2024. 9. 13.
LET ME FLY - 20231103 큰 기대 안하고 봤다가 매우 많이 만족스러웠던 공연. 이형훈 / 방진의 / 신재범 / 임예진 캐스트로 관극 박보검 회차는 진작에 전석 매진. 역시 스타의 티켓파워란! 전체적인 느낌이 재미있고, 음악도 잘 만들고 노래도 잘 하고,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크지 않은 무대도 잘 활용했다는 느낌이었다. 전통적인 남녀의 꿈 캐릭터를 바꾸었다는 점도, 현실을 굳건히 지켜낸 여주의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다. 한 마디로 '잘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1969년의 정분은 우주로 가고 싶다는 꿈을 꾼다. 절대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우주선이 이미 달에 닿았지 않은가. 가능성이 현실이 되는 순간, 그것은 이제부터 하나의 선택지가 된다는 정분의 대사는 중요하다. 불가능하기에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라 가능.. 2023. 11. 6.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 20230616 어느날, 문득, 인터파크를 보다가 제목에 끌려서 예매를 했다. 이런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막상 보고나니, 정말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잘 만든 작품이었다. 노래도 연기도 재미도 음악도 무대까지도! 기립박수가 저절로 나온다. 모든 배우들이 정말 칭찬해 주고 싶도록 다들 잘 하고 귀신들은 또 얼마나 재미있게 노는지 근래의 피곤함을 싹 날려주는 듯이 아주 만족스럽게 보았다. 뭔가,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기분좋을 정도로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 상쾌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올 때의 상쾌함 같은 그런 만족감. 옥희 / 홍나현 어린 지박령 옥희의 목소리와 표정과 연기를 정말 놀라울 만큼 보여주었다. 어찌나 귀여운지..ㅎㅎ 천둥같은 성량은 보너스랄까? 자신의 실수로 아저씨가 잡혀갔다는 죄책감.. 2023. 10. 19.
할란카운티 - 20230608 어느날 아침 선물처럼 찾아온 공연. 얼마만에 보는 임태경의 뮤지컬이냐. 희야, 정말 고마워! FT아일랜드 멤버들의 출연으로 많은 그들의 팬들이 모여들었고 일본에서 온 팬들도 여럿 있었다. 아이돌 배우들의 뮤지컬 공연을 썩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막상 보고 나니 이 또한 편견이었나 싶게 다들 노래도 잘 하고 (본업이니까) 연기도 나쁘지 않아 나름 만족스러웠다. 언제까지나 지배받는 계층인 줄 알았던 노동자들이 그들의 미약한 힘을 모아 노동조합을 결성하여 자본가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게 될 때 그들 자본가들은 우선 위협하고, 이간질로 노동자들 사이를 갈라놓는다. 이것은 아주 전형적인 방법이다. 자중지란을 일으켜 그들의 힘을 약화시키고, 그들 중 흔들리는 자들을 포섭하여 자기편으로 삼는다. 그러나 그들에게 주어지는.. 2023. 7. 6.
라흐마니노프 - 20220827 얼마나 오랫만의 뮤지컬 관극인가? 그것도 주말 오후에! 비록 전날 맞은 4차 백신 때문에 온 몸에 몸살이 와서 정신이 혼미했지만 그렇다고 티켓을 날릴 순 없지! 하며 교통체증을 뚫고, 광명 도착. 독특한 무대 구성. 깊은 무대의 뒷쪽은 피아노와 연주자들의 공간. 그리고 앞쪽의 좌측은 니콜라이 달의 공간, 우측은 라흐마니노프의 공간. 비어있는 중앙 통로 저 안쪽 끝으로는 소파와 스탠드가 놓여 있고 니콜라이의 공간과 통로 사이에는 묘비와 붉은 색 수트, 피아노. 라흐마니노프의 공간과 역시 통로사이엔 오래된 가구, 바닥엔 신문지. 뭔가 복잡하고 어수선한 무대는 아마도 라흐마니노프의 뇌구조도 같은 이미지가 아니었나 싶다. 세르게이 바실리예프 라흐마니노프. 음악적 분위기가 풍부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 2022. 8. 29.
예화전 - 20191018 매우 만족한 낭독극이었다. 전체적으로 약70%정도는 완성된 느낌이었다. 특히 음악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앙상블 파트의 배분이나 화음도 좋았고 각 배우들의 가창도 만족스러웠다. 중, 대극장 스케일로도 손색없어 보인다. 다만, '건'의 존재의 필요성이 좀 모호한 느낌이다. 건이가 실존인물인지, 환상인건지, 실존인물이라면 그는 왜 예화앞에 나타나지 않고 보고만 있었는지 하는 부분. 건을 주요인물로 등장시키려면 그에 대한 설명이나 혹은 역할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면 좋겠다. 여자라는 이유로 가해지는 이런저런 제약이 싫어 집을 나온 임예화. 남장을 한 채로 무작정 극장주변을 서성이던 예화는 극장주의 눈에 들어 배우의 길로 들어선다. 모두들 남자라고 믿고 있던 그녀에게는 양성의 특별한 매력이 돋보인다. 그리고 .. 2019. 10. 24.
세미터리클럽 - 20191004 제목이 묘지클럽이라니! 세 사람의 캐릭터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좋았다. 남편을 먼저 보낸 친구들이 한달에 한번씩 남편들의 묘지를 찾는 일명 세미터리클럽. 도리스는 오직 남편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친구들과의 우정만이 중요하다. 루씰은 쇼핑을 즐기고 남자들과의 만남을 즐긴다. 그녀는 결혼생활보다 현재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더 커보인다. 아이다는 남편을 그리워하지만 새로운 남자에게 끌린다. 루씰과 도리스는 그런 아이다를 방해하려 하는데 그 속마음엔 질투도 있고 친구들만의 이 견고한 관계가 깨지는데 대한 불안도 있다. 여성 중심의 이야기여서 그렇지, 여기서는 홀로 된 남성인 샘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아내를 먼저 보내고 혼자 살다가 어느날인가부터 이웃인 아이다가 .. 2019. 10. 5.
적 벽 - 20190420 결혼기념일을 핑계로 둘이 함께 공연을 보기로 했다. 오랫만에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며칠 전부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짜장면도 먹고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정동극장에 도착했다. 삼국지 매니아인 남편은 그 길고 웅장한 적벽대전 이야기를 어떻게 다 하겠냐며 그중 일부만 떼어서 하지 않겠냐 짐작했지만 웬걸, 도원결의에서 적벽대전까지 풀스토리를 모두 풀어냈다. 정통 국악배우들의 명창과 연기, 뮤지컬 배우가 보여주는 관우의 묵직한 매력, 여성 배우가 연기한 제갈공명의 뜻밖에 묵직한 소리, 조조가 보여주는 코믹함과 가벼움 등 시종일관 뿜어내는 엄청난 에너지와 함께 화려한 의상과 군무 또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판소리 극이기 때문에 호흡에 따라서는 잘 들리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무대 좌, 우.. 2019. 5. 10.
6시 퇴근 - 20190227 장보고 - 조풍래 / 최다연 - 최미소 / 윤지석 - 최성욱 / 안성준 - 김주일 / 고은호 - 김정모 / 서영미 - 안지현 / 노주연 - 박태성 이게 이렇게 재미있으리라고 보기 전까진 기대하지 않았다. 요즘 세대들의 애환과 고충이 실사감 높게 묘사되어 있으면서도 재미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신나는 커튼콜의 여운을 안고 나와 나도 모르게 OST를 구입했다. (가사집 제본 엉망입니다!!! 이런거 신경써 줘야 하는 겁니다.!!) 오프닝 넘버 출근을 한다 각자의 이야기를 안고 출근을 한다. 취준생에서 겨우 벗어난 인턴사원도, 2년마다 직장이 바뀌어야 하는 비정규직 사원도 몇년 열심히 돈 모아서 여행다니며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그러나 지금은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 그녀도 사춘기 딸 혼자 키우는 씽글맘도,.. 2019. 3. 26.
지하철1호선 - 20181028 사랑하는 후배가 선물해 준 공연. 지하철 4호선 인근의 대학로. 소극장 학전 블루. 함께 한 즐거운 시간. 2018. 10. 30.
록키 호러쑈 - 20170805 원래, 매니아적인 공연일수록 막공 때 첫공으로 보는게 아니라고 했는데... 알면서도 갑자기 궁금해서 봤다. 보기 전에 솔이가 그랬다. 아직 인류에겐 이른 뮤지컬이라고. ㅋㅋㅋ 일부 공감. 프랑큰 퍼터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배역들의 역할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어쩐지 배우들.. 2017. 8. 7.
SMOKE - 20170415 2017. 4. 18.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 RED LIKE THE SKY - 20170401 2017. 4. 6.
쓰릴미 - 20170218 십주년이란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십년을 성행할 수 있는 작품은 흔치 않을 것이다. 그간의 배우들이 대거 출동! 덕분에 쓸장인으로 불리우는 정상윤의 네이슨을 만날 수 있었다. 내용이야 뭐 대사를 다 외울 정도니, 자연히 시선은 디테일로 향한다. 순간적인 눈빛, 말투, 호흡, 애드립 .. 2017. 2. 19.
잃어버린 얼굴 1895 - 20161016 2016. 10. 16.
윤동주, 달을 쏘다 - 20160320 초연도 재연도, 행여하는 마음으로 꾹 참고 보지 않았었다. 혹여나 실망할까 싶어서. 오랫만에 올라온 삼연을, 이제 명실공히 믿고 보는 배우가 되어준 박영수의 윤동주를 기대하며 일찌감치 티켓팅을 하고 기다렸었다. 보고 나니, 왜 진작에 안 봤던가 싶었다. 특히 음악! 혼란한 시대의 .. 2016. 3. 27.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 2 "FRAME" - 20160229 하상욱 - 김승대 / 다니엘 - 전병욱 / 소정화 / 배준성 / 최혁주 / 송형은 / 이세령 / 황호진 내가 이번 시즌 B&B 시리즈를 이렇게 다 보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덕후세계는 위대하다. 솔양을 입덕시킨 일은 잘 한 일인거야....ㅎㅎㅎ 그런데 이 공연이 쇼케이스 공연이라는 것을 .. 2016. 3. 1.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 2 "경종" - 20160221 경종 - 조풍래 / 연잉군 - 윤석현 / 사관 - 최연동 숙종과 희빈 장씨의 아들, 짧은 재위기간, 이복 동생인 연인군에 의해 최후를 맞았던 유약했던 임금. 여기까지가 내가 알고 있는 경종에 대한 정보다. 그에게는 기면증이 있었다고 하네? 그 경종과 차후 영조가 되는 연잉군과의 애틋한 형제애와 그가 군주로서 이루고자 했던 꿈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 사관의 나레이션만으로 진행되는 극의 흐름, 변화없는 무대만으로 채우기에는 뭔가 단조롭고 좀 부족했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음악은 매우 좋았다. 귀에 들어오는 곡이 꽤 있었다. 화음도 좋았고. 사관 역의 최연동 배우가 극의 중심을 단단이 잡고 있었으며 경종역의 조풍래와 연잉군 역의 윤석현은 둘 다 너무 훌륭한 비주얼에다... 둘이 형제애가 너무 애틋하여 브로맨스.. 2016. 2. 21.
NEXT TO NORMAL - 20160220 다이애나 - 정영주 / 댄 - 이정렬 / 게이브 - 서경수 / 나탈리 - 오소연 / 헨리 - 안재영 / 의사 - 임현수 극 초반부터 그토록 울컥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다이애나의 고통보다 남편 댄의 고통이 더 와 닿았을지도 모른다. 함께 겪은 힘든 시간, 그러나 그만 정신을 놓아버린 아내. 딸과 아내를 지킴으로써 가정을 유지하려 애쓰는 그의 인내심을 지켜보면서 부부라고 해도, 가족이라고 해도 고통의 시간은 모두 각자의 몫이라는 것을, 각자가 이겨낼 수 밖에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댄이 너무나 안쓰러웠다. 물론 다이애나도, 나탈리도, 게이브조차도 그 고통은 각자의 것이고 그래서 출구를 찾지 못한 이 가족의 운명은 지금 절벽 앞에 놓여 있다. 그러나 그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 2016. 2. 21.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 "테슬라 : 천재들의 게임" - 20160216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 "테슬라 : 천재들의 게임" 직류전기’ 토머스 에디슨 vs ‘교류전기’ 니콜라 테슬라의 '전류전쟁'을 소재로 만든 작품. 테슬라 - 정원영 / 에디슨 - 박호산 최대훈, 이예은, 이정연, 황자영, 김태오, 박채경, 탕준상 인터넷으로 테슬라의 이름을 검색해보니 바로 에디슨과의 "전류전쟁" 이야기가 나온다. 덕분에 상식이 조금 늘었다.^^ 1등만 기억하는 거지같은 세상이라는 말이 여기에도 통용되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기"의 분야에서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의 이름만을 기억하고 있고 그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니콜라 테슬라라는 인물은 잊혀진 이름이 되었으니... 게다가 에디슨의 이미지는 그 명성에 걸맞게 웬지 착한 사람? 좋은 사람? 뭐 그런 사람이었을 것 같았는데 뜻밖에도 명성.. 2016. 2. 16.
마스터 블렌더 쑈케이스 - 20160124 솔양 덕분에, 아니 솔양 트친 덕분에 생전 처음 가 본 쇼케이스 공연이다. 위스키를 만드는 해리스 가문의 마스터 자리를 놓고 일어나는 갈등과 사랑 등의 얘기다. 해리스 위스키의 4대 마스터 블렌더인 윌 해리스(김호섭)와 그가 간절히 5대 마스터로 만들고 싶은 그의 아들 사이먼 해리스(이승현). 사고로 죽은 그의 이복 형 바커스 해리스(윤석원)과 작은 아버지의 냉대 속에서도 블렌더를 꿈꾸는 바커스의 아들 에디 해리스(김찬호). 그리고 바커스를 사랑했던 여인이자 위스키 콜렉터인 이사도라 롤링(안유진). ---------------------------------------------------------------------------- 후기를 적다가 임시 보관함에 넣어 두고 너무 오래 돼서 내용이 잘 생각.. 2016. 1. 30.
STORY OF MY LIFE - 20151213 토마스 - 조강현 / 앨빈 - 김종구 처음부터 잔잔하게 쭉~ 아련한 느낌을 주는 극이다. 일곱살 어린 시절에 만난 삼십년지기 친구 앨빈과 토마스. 그런데 토마스는 지금 그 친구의 죽음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읽을 송덕문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그에게 앨빈은...... 한때는 가장 친한 친구였으며, 한때는 고향같은 친구였으며, 한때는 변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이해하기 힘든 친구였으며, 한때는 자신의 생활과 구분짓고 싶은, 부담스러운 친구였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자신에게 있어 앨빈의 참 의미를 미처 깨닫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나 그와 약속한 '송덕문'을 쓰기 위해 곰곰이 그와의 시간들을 반추해 보며 그의 기억 속에서 불쑥불쑥 튀어 나오는 앨빈과의 대화를 통해서 토마스는 앨빈을 이해하기보다는 자신에.. 2015. 12. 13.
무한동력 - 20151117 장선재 - 박영수 / 한원식 - 이한밀 / 진기한 - 유제윤 / 한수자 - 박란주 / 김솔 - 김다혜 / 한수동 - 김경록 죽기 직전에 못 먹은 밥이 생각 나겠는가 못 이룬 꿈이 생각 나겠는가 참, 명문이다... 2015. 11. 18.
잃어버린 얼굴 1895 - 20150904 201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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