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넥스트 투 노멀1 NEXT TO NORMAL - 20160220 다이애나 - 정영주 / 댄 - 이정렬 / 게이브 - 서경수 / 나탈리 - 오소연 / 헨리 - 안재영 / 의사 - 임현수 극 초반부터 그토록 울컥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다이애나의 고통보다 남편 댄의 고통이 더 와 닿았을지도 모른다. 함께 겪은 힘든 시간, 그러나 그만 정신을 놓아버린 아내. 딸과 아내를 지킴으로써 가정을 유지하려 애쓰는 그의 인내심을 지켜보면서 부부라고 해도, 가족이라고 해도 고통의 시간은 모두 각자의 몫이라는 것을, 각자가 이겨낼 수 밖에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댄이 너무나 안쓰러웠다. 물론 다이애나도, 나탈리도, 게이브조차도 그 고통은 각자의 것이고 그래서 출구를 찾지 못한 이 가족의 운명은 지금 절벽 앞에 놓여 있다. 그러나 그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 2016. 2. 2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