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임춘앵1 예화전 - 20191018 매우 만족한 낭독극이었다. 전체적으로 약70%정도는 완성된 느낌이었다. 특히 음악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앙상블 파트의 배분이나 화음도 좋았고 각 배우들의 가창도 만족스러웠다. 중, 대극장 스케일로도 손색없어 보인다. 다만, '건'의 존재의 필요성이 좀 모호한 느낌이다. 건이가 실존인물인지, 환상인건지, 실존인물이라면 그는 왜 예화앞에 나타나지 않고 보고만 있었는지 하는 부분. 건을 주요인물로 등장시키려면 그에 대한 설명이나 혹은 역할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면 좋겠다. 여자라는 이유로 가해지는 이런저런 제약이 싫어 집을 나온 임예화. 남장을 한 채로 무작정 극장주변을 서성이던 예화는 극장주의 눈에 들어 배우의 길로 들어선다. 모두들 남자라고 믿고 있던 그녀에게는 양성의 특별한 매력이 돋보인다. 그리고 .. 2019. 10. 2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