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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도도한 도도의 하루

2013년 12월10일 Facebook 이야기

by lucill-oz 201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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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강아지 도도는 매우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우선, 주인들을 닮아서 아침엔 늦잠을 잔다.
    그러나 일단 한번 깨워서 용변을 보도록 하는데, 화장실에 누가 있으면 절대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다 정 급해지면 근처에 실례를 하고, 그러면 혼나고...^^
    낮동안은 누가 놀아주지 않으면 혼자 놀지 않는다. 주인의 무릎을 계속 긁어대어 결국은 그 자리를 차지하여, 다리위에서 잔다.
    그러다 밤 열두시가 넘어가면 혼자 놀기 시작한다. 장난감도 갖고 놀고, 혼자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하고, 나를 괴롭히기도 한다.같이 놀자고...
    그렇게 놀다가 한시쯤 되면 밥을 먹는다.
    밥그릇에 가득 밥을 채워놔도 낮동안은 거들떠 보지도 않다가 밤 한시를 넘겨야 먹기 시작하는데, 절대로 폭식이나 과식은 하지 않는다. 적당량, 혹은 소식으로 스스로 철저한 관리를 하는 강아지다^^ 살이 좀 오르면 좋으련만...
    새벽 두세시가 되도록 잠을 안자고, 아니 오히려 낮보다 더 신나게 혼자서 이불 위를 달리며 주인의 잠을 방해한다.
    철저히, 주인들의 라이프 사이클을 닮은 강아지다. 똘똘한 녀석같으니라고...^^
  • → Soojeong Cho ㅎㅎㅎ
  • → Soojeong Cho 쟤는 아직도 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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