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공범자들1 공범자들 - 20170904 이건 꼭 봐 줘야 해!! 라는 의무감에서 결심한 영화였다. 평일 낮시간, 객석이 얼마나 찰까 싶은 마음이었는데 의외로 중장년층 2~30명 정도의 관객이 있었다. 참으로 엄혹한 세월을 지나왔구나...싶었다. 사실 MBC와 KBS, YTN과 EBS에 이르기까지 MB가 차근차근 끈질기게 방송장악을 해나가는 동안 많은 기자들과 제작 실무자들이 투쟁해 왔었지만 점점 그 사실은 잊혀지고 기자는 기레기가 되어가고, 엠비씨는 엠빙신 소리를 들어가는 동안, 취재현장에서 그들이 시민들에게 욕먹고 쫒겨나는 동안 우리는 그들을, 아니 그들이 만드는 그 쓰레기만도 못한 방송들을 외면해왔다. 그러는 동안, 그 안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조차 잊혀져 왔었던 것 같다. 미안했다. 얼마나 많은 갈등과 분노와 슬픔과 자괴감을 겪었을까.... 2017. 9. 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