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손톱예술가1 작은 것에 대한 존중 (두 눈 손톱 예술가의 작품전) - 20211209 아주 독특한 소재, 손톱으로 작품을 하는, 본명 대신에 '두 눈'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그와의 교류는 페이스북을 통해서였다. 그의 활동을 지지하는 사람들로부터 기증받은 손톱. 닳고, 때가 끼기도 하고, 부러지기로 하고, 화려한 색이 묻어 있기도 한 여러 사람들의 삶과 함께한 손톱. 손끝을 보호하고, 멋을 내기도 하고, 나름의 소임을 다 한 손톱은 잘려나가게 마련이다. 그러나 잘려나간 후 부터는 혐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버려야 할 것. 그는 그 잘려나간 '손톱'을 한 사람의 삶과 결부시켜 해석하고 존중한다. 그래서 "삶의 부산물"인 그 손톱을 모아 작품을 한다. 그런데 그 손톱이라는 것은 모아놓고 보면 좀 징그럽게 보이기도 하고 묘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손톱을 모은다는 행위는 호불호가 있게 .. 2022. 11. 1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