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조양방직카페1 강화 - 20220928 날 때부터의 친구, 평생의 친구 내 사촌과 단 둘이, 나이먹고 나서 처음으로 나선 둘만의 먼 길 나들이였다. 그래봐야 하루치기 당일 여행이었지만. 강화로 목적지를 정한 후, 설레는 마음으로 어디어디를 갈 것인지 미리 검색을 해 왔다는 말에 그 마음이 느껴졌다. 얼마나 바래온 홀가분한 시간인가... 사는게 뭔지 나이 먹어가며 자주 얼굴볼 새도 없이 지낸 우리가 빼꼼이 난 잠시의 시간을 틈타 만나 한나절 나들이를 다녀온 것이다. 확실히, 집에서 떠나야 온전히 나와 너 개인이 된다. 나에게 집중할 수 있고 너의 말에 온전히 귀기울일 수 있게 된다. 집에서는 하다못해 강아지 고양이도 말을 끊으니까. ㅎ 정말 순수하게 관광지로서의 강화를 가 본 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일로 잠시 스쳐갔었던 것 빼고는. 맨 처음 .. 2022. 12.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