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추사 김정희1 추사박물관 이 박물관 앞길을 지나다닌지가 몇 년인데, 이번 가을에야 처음 가봤다. 이 길은 늘 그냥 지나가기만 하는 샛길이었으니까. 바로 옆에는, 추사가 말년을 보낸 소박한 별장인 이 있다. 처음엔 이 과지초당만 공개되어 있었다. 어렴풋이, 그냥 생가터라고 알고 있었다. 2013년 개관. 10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상설 전시관과 기획 전시실이 있는데 전시준비기간이라 상설전시실만 보고 왔다. 추사의 글씨에 대한, 또 그의 예술에 대한 가장 정확한 평을 한 것은 당대를 함께한 벗들이 아닐까. "추사의 예서나 해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은 괴기한 문자라 할 것이요, 알긴 알아도 대충 아는 자들은 황홀하여 그 실마리를 종잡을 수 없을 것이다. 원래 글씨의 묘를 깨달은 서예가는 법도를 떠나지 않으면서도 법도에 구속.. 2022. 11. 2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