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한동규3 그게 아닌데 - 20190723 극단 청우와 좋은 인연이 있는가 싶다. 작년에는 코끼리 인형을 받았는데^^ 올해는 배우싸인 플북과 엽서/포스터 이벤트 당첨! 일년만의 재관람. 유성주 배우가 신은 구두가 유난히 반짝이는 것이 인상에 남는다. ㅎㅎ 좋은 대본이고, 좋은 배우들이다. 윤상화 배우의 조련사 캐릭터는 그가 아니면 누가 그 느낌으로 그렇게 천연덕스럽게(적절한 표현인가?) 보여줄까 싶다. 물론 모든 배우들이 자기 색깔대로 연기를 하긴 하지만 윤상화 조련사가 내뱉는 "그게 아닌데~~~"는 뭐랄까 특유의 '맛'이 있다. 어눌하고,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잔뜩 주눅이 들어있다. 이게 묘하게 어떤 억울함 같은 감정이 느껴지게 한다. '아주 강렬한' 이미지의 엄마와의 대화중에서도 느껴지듯이 그의 엄마는 모든 상황을.. 2019. 8. 9. 사막 속의 흰 개미 - 20181122 처음 문을 연 세종 S 씨어터에서의 첫 관극. 앞뒤로, 혹은 좌우로 긴 무대는 백년 고택의 마당이다. 긴 마당의 좌우로 객석이 있고 한쪽 끝은 대문, 반대쪽 끝에 집이 있다. 객석 뒤로 울타리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서 마치 이집 마당 안에 들어서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의 무대다. 국제곤충아카데미 연구소의 연구원이자 입양된 한국인인 에밀리아 피셔가 학술 연구회에서 " fairy circle" 현상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는 것으로 극이 시작된다. 이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아프리카의 남서부에 위치한 나미비아는 영토의 대부분이 건조한 사막지대다. 나미비아라는 국가명도 사실은 나미브 사막에서 유래했다. 나미브는 현지 나마 족의 말로 ‘아무것도 없는 땅’이라는 뜻이다. 평소엔 모래와 돌투성.. 2018. 11. 22. 그게 아닌데 - 2018718 2018. 7. 1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