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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무용3

vivid BAD STAGE - 20230218 이번 공연은 다른 팀이 주관하는 공연에 GUEST로 초청받은 솔양의 무대였다. 직접 주관은 아니라 특별히 힘들 일은 없어 보였지만 나로서는 저 검은 티셔츠 위에 인쇄한 ViViD 로고를 프린트 해 주는 일이 정말 큰 일이었다. 대부분의 프린터들이 토너 방식의 레이저 프린터로 교체된 지가 오래인지라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해야 하는 전사지 출력을 할 수 있는 곳이 정말 없었다. 집이나 사무실 또한 레이저 프린터라 불가하고 PC방에 가 보라는 조언을 듣고 찾아 들어간 PC방에선 이용 방법을 몰라 헤매다가 아르바이트생을 여러 번 귀찮게 한 끝에 출력을 하긴 했는데 때마침 잉크가 떨어져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았다. 마음에는 안 들지만 내가 귀찮게 한 알바생을 생각하면 출력 비용을 지불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결.. 2023. 2. 25.
idol master cover stage "million way" 공연 - 20220327 이 장르를 무용이라고 하는 게 맞나? 벌써 일년이 다 되어 가는구나. 우리집 연예인 솔양이 이 공연을 한 것이. 코스의 세계에 발을 딛기 시작한 솔양은 단순 촬영을 넘어서 이런 cover con.을 하기에 이르렀다. 각자 본업이 다른 친구들이 일년을 넘게 주말마다 시간을 내어 전체 혹은 각 유니트 별로 춤 연습하고 의상 준비, 소품 준비에 (맞지 않는 부분은 직접 수선까지) 공연장 잡고, 사진스텝, 촬영스텝, 조명스텝, 진행스텝 섭외하고 공연에 필요한 각종 홍보물들을 직접 디자인 하고 인쇄하고 스폰해 준 분들에게 줄 리워드 물품도 챙기고 굳즈도 만들고 극장의 무대를 꾸미고 로비에 홍보물과 안내부스를 운영하는 일까지 그러는 사이에 열 세명이나 되는 멤버들 간에 서로 의견을 맞추고 조율하는 일들이 어찌 쉬운.. 2023. 2. 24.
화 사 - 20190614 동생 잘 둔 덕에 또 한번의 행운!!! 서울예술단의 가무극을 즐겨 보긴 했었지만 정통 무용극을 보긴 처음이었다. 꽃에 비유한 권력의 흥망성쇠를 무용으로 이해하기엔 조금, 아니 많이 어려웠다. 임태경 나레이터?가 아름답고 파격적인 의상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왔다갔다 하며 가끔 힌트같은 한마디를 던져주긴 했어도^^, 극의 전반을 이해하기엔 좀 어렵게 느껴졌다. 아름다운 영상 위로 시라도 한자락 깔아주던가, 아니면 훌륭한 배우이자 가수를 모셨으니 그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래로라도 좀 더 풀어주었다면 동작 하나하나를 이해하며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론 아름답고 화려한 의상과 영상, 고전극이지만 고전적이지만은 않은 음악과 뜻밖의 피아노! 무엇..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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