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나는 아주 천천히 살고 싶은 사람이다.
느지막이 일어나고, 어슬렁 걷고, 천천히 먹고 마시고, 깊은 밤의 사색을 하고,
천천히 깊이 생각하여 신중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이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나는 어려서부터 일찍 일어나서 움직여야 했으며, 늦게까지 일하는 날이 많았었다.
그 뿐인가, 늘 시간에 쫒겨가며 일했고, 편안한 시간은 찰라와도 같았다.
그래서, 그렇게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살아진 그 시간들 속에서
나는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어쩌면 나름 꽤 괜찮은 모습이었을지도 모르는데...^^
나는 여전히 천천히 되새김질하듯 사는 삶을 꿈꾼다.
어쩌면 그것이 현대인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사치인지도 모르겠다.
가능하다면, 죽기 전에 그런 사치를 실감해 보고 싶다.^^
728x90
'My Story > 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라운 인간의 힘!! (0) | 2014.07.21 |
---|---|
생각하기 나름! (0) | 2014.07.09 |
지금이 아니면 안 돼 (0) | 2014.03.16 |
희망 (0) | 2014.03.07 |
애증의 관계 (0) | 2014.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