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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이룩한 문명 중에서 경이롭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것은 대형 건축물을 바라볼 때이다.
인간 스스로를 왜소하게 보이게 만드는 대형 축조물이
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일일이 사람의 손길이 가야 하는 공정들을 거쳐 만들어졌음을 생각하면
때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되는 나 자신도 사실은 큰 일을 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하루하루의 노력들이 겹쳐져 마침내 이루어지는 결정물을 바라볼 때의 그 느낌,
어쩌면 그것 때문에 이 일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요즘에야 장비가 좋아졌으니 그나마도 작업환경이 많이 나아진 상황이지만
아무런 시스템도 없었던 그 옛날 그 시절에
지금도 엄두가 나지 않는 스케일과 디테일의 고건축물들을 바라볼 때면 정말
인간의 위대함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사용하기에 따라서 한없이 아름답게 위대해질 수도,
한없이 사악해질 수도 있는 인간의 두뇌!
그래서 더욱 삶의 가치관이 중요한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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