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람후기/뮤지컬

쓰릴미 - 20170218

by lucill-oz 2017. 2. 19.
728x90






십주년이란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십년을 성행할 수 있는 작품은 흔치 않을 것이다.

그간의 배우들이 대거 출동! 덕분에 쓸장인으로 불리우는 정상윤의 네이슨을 만날 수 있었다.

내용이야 뭐 대사를 다 외울 정도니, 자연히 시선은 디테일로 향한다.

순간적인 눈빛, 말투, 호흡, 애드립 등을 흐믓하게 지켜보는 나를 발견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이게 스무살 어린애들이 저지른 사건인데...

이제는 배우들이 나이가 들어 너무 아저씨의 향기가 느껴진다는 점...ㅎㅎㅎ


정상윤은 연기 스타일상 오히려 리챠드가 더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많이 쎈 네이슨이어서... 뭐랄까 화를 버는 듯한 느낌? ㅎㅎ

그러나 그 때문에 더 쫀득한 느낌은 있다.


뭔가 음색이 좀 다르게 들린 피아노도 나름  좋았다.

내가 차 안에서 2년을 듣고 다녔던 OST!!


크로스가 없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