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갔다가 핫플레이스 2곳을 방문했다.
전에 농협 창고로 사용하던 곳을 cafe로 개조한 <EVERY SUNDAY>
꽤 넓은 면적의 커피 볶는 실이 따로 있는데, 여기서 볶은 커피를 다른 2곳의 매장으로 보낸다고 한다.
트러스 구조의 지붕이 매력적이다.
높은 천정고 덕에 가로등 조명도 꽤 잘 어울린다.
빈티지를 표방한 것은 좋지만 가구만큼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럭셔리한 사이즈의 소파도 좋고, 짝이 맞지 않는 것도 좋고, 손때가 많이 묻은 느낌도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낡아서 쿠션이 주저 앉아있거나,
표면이 너무 많이 벗겨져서 앉으면서 몸에 닿는 기분이 나빠질 정도라면 그건 좀 아니지 않나 싶다.
차라리 낡은 느낌의 자재와 깨끗한 의자였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테이블까지는 좋았다.
파출소로 쓰이던 곳을 개조한 <다방>
초행이라 어딘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인적이 많지 않아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고 넓직한 마당이 있다.
옛 모습을 그대로 이용한 실내 구조에 그야말로 7,80년대식 인테리어다.
화장실 세면대 앞에 붙여진 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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