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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전시장인가? 뭐하는 곳이지? 볼 수는 있는거야? 일단 가 볼까?
장흥을 지나는 길에 눈에 띄길래 들러보았다.
예전에 수영장으로 사용하던 곳이었는데 개조하여 조각가들의 아뜰리에로 임대해 주고 있다고.
왼쪽의 키 큰 남자가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천막 안에선
대형 FRP 작업을 하고 있는 두 남자가 있었는데
벌거벗은 남자는 머리에 구멍이 없는 투구를 쓰고 있었다.
왜 그럴까?... 물어보려다 말았다. 으악! 에폭시 냄새...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예쁜 탈의실이다.
그것보다도 풀을 깎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풀냄새가 뜨거운 볕 위에서 진동한다.
요즘 소리를 들려주는 사진도 있던데
냄새까지 맡을 수 있는 사진은 언제쯤 나오려나^^ 진한 풀냄새가 참 좋다.
개인 작업실이 있는 건물과 야외 작업장
그리고 전시장(관람을 위한 전시라기보다는 보관 개념의?)
이 열주들은 메스와 경계를 위한 울타리 같은 것
좋다!!!
이 오리들, 진짜 시원해 보인다. 물이 없어도.
틀면 나오는 수돗가에 한 마리씩 독탕을 차지하고 있는
그런데, 이거 뭔가... 넓은 데 있어야 할 애들이 이런 형태로...
뭔가 사육의 느낌도 나고, 팔자 편한 개들 생각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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