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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위대함 중 하나는,
백성의 고통을 보면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함께 아파했으며
그 고통의 흔적을 글로 남겼다는 것이다.
그가 남긴 글들은 다만 그의 유작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실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시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정약용의 시집을 읽으며,
이게 바로 시로구나... 싶다.
그 수많은 글들을 남기기 위해서 그토록 오랜 세월 귀양살이를 했단 말인가...
참으로 삶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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