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고수희2 옥상밭 고추는 왜 - 20180418 작년 가을 초연 때, 일찌감치 시즌권 예매를 하고도 사정상 못 보고 지나간 작품이었다. 올해도 역시 시즌권 예매는 해 놓고 개별예매를 안 하고 있다가 하마터면 놓칠 뻔 했다. 관극을 할 만한 마음의 여유는 없었지만 예매임을 핑계로... 아 참, 이 날은 결혼 20주년 기념일이었는데 아~~~.. 2018. 5. 26.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 20170516 아, 묵직하다. 생각이 많아진다... 네 개의 다른 이야기가 하나로 묶인 옴니버스식 구성이다.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니만큼 직접적으로 확 와 닿는다. 국가 권력으로 인한 개인의 비극. 그 잔인함을 보여준다. 가해자(가해국가의 국민)도 피해자도 결국은 모두가 피해자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와중에 작가도 작품도 국가에 의한 "검열"이라는 이름의 피해자로 만든 대표적인 작품. 1945년. 식민지의 청년이 지배국을 위하여 자원 입대하여 카미카제 특공대가 된다. 뼛속까지 일본인인 듯이 보이는 그 청년은 그러나 일본 땅에서 조선인으로 살며 각종 차별과 모욕을 견디며 살아왔다. 최선을 다 해 살아온 그에게는 일본인 친구와 애인이 있으며 그녀의 가족은 그를 가족으로 대해준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 2017. 5. 1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