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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락커 김경호를 만난 날이었다.
나의 귀염둥이(^^) 후배 수근이가 임태경의 공연 티켓을 구하려 새벽 여섯시부터 애를 썼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그나마도 치열한 경쟁률을 극복하고 어렵게 구한 티켓!!!
김경호의 열렬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김경호인데, 기본이 있지~~
첫 등장부터 확 느껴지는 국민언니의 포스^^
긴 생머리, 날씬하다 못해 마른 몸매에 실키 블라우스와 스키니진,
섹시한 웨이브까지...ㅋㅋㅋ
그러나,
저러다 머리가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격렬한 헤드뱅잉,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 툭툭 튀어나오는 멘트,
파워풀한 락사운드를 들어보면, 본인의 표현대로 "상남자"가 맞는 듯^^
관객 중에 몇몇 어르신들이 보였었는데, 그분들 당황하시진 않으셨는지...
소극장 공연을 본 것이 얼마만이었나 ...
낮 두시라는 시간이 정말 락을 즐기기엔 좀 그런 시간이지만
덕분에 공연장에서 나올 때는 딴 세상에 잠시 다녀온 듯 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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