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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토요일에는 정말 바쁜 일이 아니면 출근을 안한다.
(한 일년 전부터)
그걸 아는 윤솔이 녀석도 의례 토요일에는 저도 안가는 줄 안다.
그런데 이번주는 부득이 일을 해야 했다.
오전에 병원에 갔다가 오후에는 할머니랑 집에서 놀라고 했더니
기분이 별로다.
병원 가려고 옷을 입히려니까 굳이 저 혼자 입겠단다.
그러더니 속옷, 겉옷을 제법 혼자서 잘 입었다.
그래서 칭찬을 좀 해 줬다
" 야~ 윤솔이 대단하다~, 인제 걱정 안 해도 되겠네~"
그랬더니 이놈 한다는 멘트가
"그러니까 인제 나한테 신경쓰지 말라고~"
라고, 아주 건방지면서도 심통난 말투로 한마디 날린다.
"아이구~ 제발 그렇게만 됐으면~"
우리 부부의 소원이다.
이제는 의사소통의 단계를 넘어서 버렸다. 훌~쩍!
이제는 방어의 대화를 염두에 두어야겠다.
본격적인 머릿싸움이 시작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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