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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인가,
문득 이녀석이 "엄마, 엄마는 내 친구지?, 엄마 좋아" 하면서 재롱을 보이길래
나 또한 흐믓한 마음에 "그럼, 엄마는 윤솔이 친구지" 했다.
내심, 이녀석이 커도 엄마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늘 가까이 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던 나는 진심으로 기뻤다.
그런데,
요즘들어 이녀석이 버릇없이 말할 때가 종종 있다.
해서 나는 야단을 친다.
그건 니 친구들한테나 하는 말이고 어른들께는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라고.
이녀석 왈 "......... 으유~, 엄마는 내 친구니까 그렇지~"
나는 문득 할 말을 잃는다. 그저 기막힌 웃음만이..
뭔가, 확실히 이녀석의 '뺀질거림'을 차단할 수 있는 말이 없을까.
아, 나의, 즐겁고 사랑스러운 두뇌싸움?의 대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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