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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4

레드 - 20160617 작년에 놓친, 그리고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던 연극 "레드" 줄거리는 지난 시즌에 정리한 내용을 한 번 읽어보는 것으로 시작. http://blog.daum.net/lucill/15901124 레드의 장인이라고 부르고 싶은 강신일 배우 고정으로 지난 시즌부터 세 명의 켄을 보았다. 뭐랄까... 로스코가 마치 세 명의 제자들.. 2016. 6. 20.
마크 로스코전 올해 다시 올라온 연극 "레드"를 못보고 지나갔다. 공연기간도 짧았고, 바쁘기도 했고. 그러나 그 연극의 내용과 로스코의 대사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만큼 인상적이었다. 전시회가 시작되기도 전, 조기예매로 티켓을 끊어 놓고도 전시 막바지가 되어서야 갔다. 그것도 가장 피하.. 2015. 7. 6.
레드 - 20140105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는 강필석 배우의 켄으로 재관람. 2층 날개 맨 앞자리에 앉아 봄. 시야방해는 그다지 문제가 아닌데 소리가... 뒤돌아 서서 얘기하면 잘 안 들리는... 그래도 표정이 생생하게 보여서 좋았다. 지난번 보다는 훨씬 진지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객석이었다. 오늘은 로스.. 2014. 1. 8.
레드 - 20131225 이런 형식의 연극이라니, 놀라웠다.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일어나는 일상과 예술에 대한 대화만으로 이루어진 작품임에도 몰입도가 상당하다. 그 몰입을 힘겹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마치 두 사람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듯한 구조여서 뭐랄까... 몰래 훔쳐보는 재미?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의미가 있고 생각할 꺼리를 던져준다. 마크 로스코의 작업실. 축음기에선 음악이 흐르고, 벽에는 그가 최근 작업 중인 벽화 시리즈 중의 한 점이 걸려있다. 그의 조수로 채용되어 첫 출근을 한 무명의 젊은 화가 켄. 로스코는 켄을 보자마자 대뜸 묻는다. "뭐가 보여?" 당황하는 켄. 그러나 로스코는 어떻게 그림을 느껴야 하는지를 세세하게 요구한다. "그림이 너에게 고동치게 해. 그림이 너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까지 채울 수 .. 201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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