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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 - 조풍래 / 연잉군 - 윤석현 / 사관 - 최연동
숙종과 희빈 장씨의 아들, 짧은 재위기간, 이복 동생인 연인군에 의해 최후를 맞았던 유약했던 임금.
여기까지가 내가 알고 있는 경종에 대한 정보다.
그에게는 기면증이 있었다고 하네?
그 경종과 차후 영조가 되는 연잉군과의 애틋한 형제애와
그가 군주로서 이루고자 했던 꿈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 사관의 나레이션만으로 진행되는 극의 흐름, 변화없는 무대만으로 채우기에는
뭔가 단조롭고 좀 부족했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음악은 매우 좋았다. 귀에 들어오는 곡이 꽤 있었다. 화음도 좋았고.
사관 역의 최연동 배우가 극의 중심을 단단이 잡고 있었으며
경종역의 조풍래와 연잉군 역의 윤석현은 둘 다 너무 훌륭한 비주얼에다...
둘이 형제애가 너무 애틋하여 브로맨스를 보는 듯 했다.^^
그것도 무려 1열 정중앙에 앉아서 관극하는 호사를 누렸으니...ㅎㅎ
객석을 향해 내리꽂는 조명만 아니었다면 더욱 행복했을텐데...
너무 눈부셔서 똑바로 쳐다볼 수 없는 남배우들을 위한 후광이었던가!
가열차게 2월을 달리고 있는 솔양의 트친 덕분에 이번 달은 내가 호사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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