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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1을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사라진 딸을 찾아내는 아빠가 오로지 컴퓨터와 휴대폰의 흔적, SNS기록들만으로 딸의 행방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
아, 저 정도는 부모가 똑똑해야... 첨단기기를 저 정도로 잘 활용할 줄 알아야 자식도 지키겠구나... 싶게 만든 영화^^
오로지 온라인으로 아빠가 모르던 딸의 모습들을 확인해 나가는 과정 중에 보여주는
잠깐의 반전과 긴장감이 주는 순간적인 몰입감이 있었던 것이 1편의 느낌이었다면.
2편은 사라진 엄마를 찾아내는 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역시 주인공이 애들이라 그런가... 검색의 속도가 자막 따라가기에도 벅찰 정도로 빠르다.
구글 검색기능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모습, 불법이지만 패스워드를 알아내는 모습이나
CCTV, 휴대폰과의 연동으로 (애플 PPL인가 싶음) PC화면에 각종 창을 한번에 띄워놓고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그 속도감이란 정말 감탄스럽다.
우리는 지금 이런 세상을 살고 있구나. 모든 것이 다 감시(혹은 보호)되고 있는 세상에.
비밀이란 있을 수 없는 세상에 말이다.
오로지 검색을 통해서 엄마의 비밀에 접근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여러 번의 반전과 그로 인한 몰입감은
1편과 비교하자면 한 세 배 쯤?
잘 생기고 목소리도 좋은 다니엘 헤니가 수사관으로 나오는 건 시청각적인 보너스.
함께 본 솔양에게 너라면 엄마를 찾아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구글을 잘 못 써서 힘들것 같단다.
그래, 한국에서는 네이버지.
구글은 아빠한테 맡기고 너는 sns를 맡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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