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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3.1 만세운동 이후 1년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도대체 어떤 에너지가 그 소녀에게 그런 담대함을 주었던가.
내가 그 무리들 중의 하나였다고 해도 또다시 그 고초를 자행할 수 있었을까?
열여섯 어린 소녀는 당시대의 배운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그 의무를 순수하게 행했다.
그 앞선 걸음에, 마음뿐이던 어린 백성들은 기꺼이 마음을 보태고 몸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담대했으며, 열정적인 사람이었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자신에게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한 사람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명실상부 대한의 독립을 기원하는 만세운동의 대명사이다.
그 많은 투사들 중 왜 유관순인가를 명확하게 보여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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