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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없는 날도 출근을 한다.
출근을 하면 일과 관계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무의식의 강박이 있는 것 같다.
좀 편하게 있어도 되건만,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다.
늘~ 내 시간을 원하면서도 막상 내 시간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읽을 책도 많고, 보고 싶은 영상도 많고 쓰고 싶은 이야기도 있는데
막상 시작하려 하면 막막하고 무엇도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물건을 정리하는 거랑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많이 다르구나.
물건 정리는 거의 본능처럼 자동적으로 손이 움직이는데.
오늘은 이걸 하리라 생각하며 집을 나서지만 막상 컴퓨터를 켜는 순간 다 잊혀진다.
무엇이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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