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Story/My Story

20230214

by lucill-oz 2023. 2. 14.
728x90

심란한 마음...

 

일이 없는 날도 출근을 한다.

출근을 하면 일과 관계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무의식의 강박이 있는 것 같다.

좀 편하게 있어도 되건만,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다.

늘~ 내 시간을 원하면서도 막상 내 시간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읽을 책도 많고, 보고 싶은 영상도 많고 쓰고 싶은 이야기도 있는데

막상 시작하려 하면 막막하고 무엇도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물건을 정리하는 거랑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많이 다르구나.

물건 정리는 거의 본능처럼 자동적으로 손이 움직이는데.

 

오늘은 이걸 하리라 생각하며 집을 나서지만 막상 컴퓨터를 켜는 순간 다 잊혀진다.

무엇이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가...

 

728x90

'My Story > 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떼의 시절을 지나며  (2) 2023.02.15
나 때는 말이야!  (0) 2023.02.15
일회용 비닐 봉투와 장바구니  (0) 2022.12.28
이제는 사라진 선물  (0) 2022.11.24
20150612  (0) 2015.06.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