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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전시

요시다 유니 전 (20240208)

by lucill-oz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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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보고 온 지가 일년이 넘었네.

먼저 보고 온 솔양이 팜플릿을 보여주며 눈을 반짝거렸다. 정말 좋았다고.

엄마도 좋아할 거니까 같이 보러 가자고.

애정하는 서울미술관에서 나의 최애 솔양과 함께!

 

색과 색이 섞이는 현상을 과일을 소재로 아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수고로움이 느껴지는 작품들.

 

 

저 뿌리 작업을 어떻게 했으려나...

 

저 줄기는 저 꽃의 제 줄기가 맞으려나?

 

입술이 꽃병이 되고

 

과채를 하이힐로 만들어버린 발칙한 상상!

 

꽃을 이용하여 과일을 표현하고

 

과일에 돋보기를 들이대고, 과일에 낙서를!

이 모든 작업은 입체로 만들되 평면으로 보여야한다.

무엇보다도 과일의 갈변없이 저 셋팅을 어떻게 마쳤을까? 합성인가? 

 

눈썹, 입술, 볼터치용 브러쉬를 닮은 낙엽의 형태와 색감.

화장품 광고의 영역이로구나.

 

 

식물로 패턴을 만든 울타리.

 

머리카락이 펜이 되고 등판은 종이가 되고

 

책이 붓이 되고

 

머리카락에 판화를 찍고 조각을 하고

 

그야말로 꽃길을 걷네!

 

아름다운 상상이다.

 

아주 화려하고 예쁜 김밥이네~

 

뭔가, 한번쯤 나도 만들어 보고 싶어진다. 토끼풀 꽃으로 목걸이, 팔찌, 반지 만들듯이 

 

바닥에서 올려본 방 안 풍경

 

 

광고를 위한 작업들

 

여인을 꾸미기 위해 치장한 저 귀금속들이 여인을 속박하고 있는 묘한 이미지가 동시에 있다. 

 

미키마우스를 위한 작업

 

오징어 게임?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이 출동된 카드 시리즈 중 일부

 

옷에 튄 저 방울들이나 그림자를 보면 실제 촬영샷 같긴 한데... 트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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