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뮤지컬 '모차르트!'를 봤다.
정말 다시 생각해도 너무 감동적이었다.
나오는 역할은 모차르트, 아마데(어린 모차르트, 모차르트를 늘 따라다닌다, 재능을 의미),
콘스탄체, 콜로레도 영주, 레오폴트(모차르트 아버지),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난넬(모차르트 누나),
쉬카네더(연극 연출자), 아르코백작 등이 나온다.
내가 본 배우들은 모차르트-임태경 (이날 이후로 팬 됐다), 콘스탄체-최성희(바다),
콜로레도-민영기, 레오폴트-윤승욱, 남작부인-신영숙, 난넬-임강희, 쉬카네더-김순택, 아르코백작-이상준
내용은...
맨 처음에 콘스탄체와 메스머 박사가 나와서 모차르트의 무덤을 찾는다.
찾아낸 후에 이야기가 시작된다.
메스머 박사의 집 정원에서 레오폴트는 귀족들에게 아마데의 연주를 들려준다.
그의 천재성은 귀족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남작부인이 오자 레오폴트는 아들자랑을 하고 예의를 갖추라 하지만 아마데는 상자를 갖고 놀고 있다.
사실 이 상자 안에는 재능이 들어있다.
레오폴트가 아마데에게서 상자를 뺏으려고 하자 남작부인이 말리며 돌려준다.
어린 아마데가 커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되었을 때, 그는 도박을 해서 번 돈으로
어릴적 밖에 입지 못한, 귀족들만이 입는다는 빨간코트를 마련하며 기뻐했다.
하지만 레오폴트는 난넬에게 코트를 돌려주라고 하고 모차르트에게는
영주가 부탁한 세레나데를쓰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 앞에서 이미 곡은 다 쓰고 머릿속에 있다 라고 하자
아버지는 되려 그를 꾸짖으며 얼른 곡을 쓰라고 한다.아버지가 떠나자, 모차르트는 아버지에게 욕을 하고 자신을 사랑해주기를 노래했다.
여기서 나온 음악이 '나는 나는 음악'이다.
그날 밤 콜로레도 영주의 성에서는 하인들이 파티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녀들은 모차르트를 비꼬는 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주가 오고 모차르트를 찾자 레오폴트가 그를 데려왔다.
그러나 모차르트는 영주 앞에서도 “이 음악은 고귀하신 분께, 황제폐하 정돈 되야
들어볼 자격 있을까?”라면서 영주에게 어울리지 않는 노래라고 말을 한다.
그 말에 발끈한 콜로레도는 화를 내며 모차르트를 내쫓는다.
하지만 악보를 보고는 너무 매력적인 음악이라고 생각하며
아르코 백작에게 이 음악을 음악가들에게 연습시키라고 명한다.
이 때 나온 음악은 '모차르트를 찾아라'이다.
레오폴트가 화를 내며 영주의 성에서 걸어 나오자 모차르트는 그를 위로한다.
하지만 레오폴트는 더 화를 내며 왜 너는 그 모양이냐며 꾸짖었다.
모차르트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영주에게 벗어나서 좋다고 하며 어머니와 음악여행을 떠난다고 했다.
아버지는 그를 말리지만 모차르트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모차르트가 여행을 떠나고 난넬은 동네 시장에 나갔다. 시장 사람들은 난넬을 보고 동생의 안부를 물었다.
난넬은 이 잘츠부르크는 그에게 너무 좁다며 동생이 떠나서 좋은 일자리를 얻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아르코 백작이 나타나 모차르트가 쉽게 일자리를 얻진 못할 것이라고 말하자 슬퍼한다.
사람들은 이제 아버지의 안부를 묻는다.
난넬은 슬픈 얼굴로 동생이 걱정돼 우울해하고 편지만 쓴다고 말했다.
한편 레오폴트는 모차르트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왜 허락을 했는지 후회를 하면서 편지를 쓰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기대했던 만큼 훌륭한 음악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기대도 함께 담겨있다.
이 때 나온 음악이 '마음 굳게 먹어라'이다.
한편 볼프강은 만하임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베버가족을 만났다.
베버가족은 그냥 성실한 생활 다 필요 없이 가족을 구할 구세주를 기다린다. 그리고 모차르트가 나타난 것이다.
그는 베버가족을 처음 만났을 때 첫째 딸 알로이지아에게 반해서 자신의 전 재산을 베버가족에게 준다.
콘스탄체는 그런 모차르트를 바라만 보고 있다.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난 모차르트는 어머니가 병에 걸리자 가족에게 그 소식을 알린다.
하지만 베버가족에게 돈을 다 쏟아붓자 치료할 돈이 없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집에 오자 어머니는 차가운 시체가 되어있었다.
그는 사람이 죽는 걸 처음 봤는데 그것이 그의 어머니였으니 더 큰 충격이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잔인하고 위선에 가득 찬 세상을 노래한다.
이 때 나온 음악이 '이 얼마나 잔인한 인생인가'이다.
모차르트는 어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잘츠부르크로 돌아왔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가 돌아온 것에 대해 수군거리기 시작한다.
그러고 몇몇 사람들이 볼프강 옆에서 소동을 부리고 욕을 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연극 연출자 쉬카네더가 와서 분위기를 바꾸고 그에게 오페라를 작곡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 때 나온 음악이 '나는 쉬카네더'이다.
집에서 생활하고 있던 모차르트에게 발트슈테텐 남작부인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