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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연극135

연극 "날 보러 와요" - 20140525 일요일 오후, 갑자기, 대학로에 가고 싶다는 솔양 (뮤지컬 톡멤버가 대학로에 왔다고 부러워함^^) 좋아하는 쓰릴러 장르, 많이 남지 않은 공연기간, 굿바이 할인... 뭐 그런 여러가지 이유로 보게 된 작품이다. 처음 와보는 아트센터 K 극장엔 세모극장, 네모극장, 동그라미 극장이 있었다. .. 2014. 5. 26.
M BUTTERFLY - 20140430 이승주, 김다현 / 20140518 이석준, 전성우 사실, 이야기로만 말하자면 엽기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토록 오랫동안, 무려 이십년 동안이나 사랑했던 그의 연인이 알고보니 같은 남자였다는... 더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미 오래 전에 영화로도 발표되었었고. 막이 열리면, 이야기.. 2014. 5. 25.
히스토리보이즈 - 20140331 2014. 3. 31.
나쁜 자석 - 20140205 매우 늦은 후기. 갑자기 날아온 할인 소식과, 계속해서 재관람을 졸라대던 솔양의 요청에 부응하여^^ 예정에 없이 보게 되었다. 지난번 인구건조증 때문에 제대로 못 본 부분도 자세히 볼 겸 해서. 지난 번보다 애드립도 많았고 더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눈물까지는... 같은 감정을 느끼기.. 2014. 2. 19.
레드 - 20140105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는 강필석 배우의 켄으로 재관람. 2층 날개 맨 앞자리에 앉아 봄. 시야방해는 그다지 문제가 아닌데 소리가... 뒤돌아 서서 얘기하면 잘 안 들리는... 그래도 표정이 생생하게 보여서 좋았다. 지난번 보다는 훨씬 진지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객석이었다. 오늘은 로스.. 2014. 1. 8.
레드 - 20131225 이런 형식의 연극이라니, 놀라웠다.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일어나는 일상과 예술에 대한 대화만으로 이루어진 작품임에도 몰입도가 상당하다. 그 몰입을 힘겹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마치 두 사람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듯한 구조여서 뭐랄까... 몰래 훔쳐보는 재미?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의미가 있고 생각할 꺼리를 던져준다. 마크 로스코의 작업실. 축음기에선 음악이 흐르고, 벽에는 그가 최근 작업 중인 벽화 시리즈 중의 한 점이 걸려있다. 그의 조수로 채용되어 첫 출근을 한 무명의 젊은 화가 켄. 로스코는 켄을 보자마자 대뜸 묻는다. "뭐가 보여?" 당황하는 켄. 그러나 로스코는 어떻게 그림을 느껴야 하는지를 세세하게 요구한다. "그림이 너에게 고동치게 해. 그림이 너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까지 채울 수 .. 2014. 1. 4.
나쁜자석 - 20131221 고든 - 김재범 / 프레이저 - 이동하 / 폴 - 김종구 / 앨런 - 박정표 나쁜자석... 나쁜 자식도 아니고, 자석인데 나쁜 자석이라... 나쁜 자석은 대체 어떤 자석이야? ^^ 그랬다. 작년에 이 공연 올라왔을 때, 제목을 보고는 호기심도 끌렸지만 그런 생각도 했었다. 자성을 잃어버린 자석... 그러면.. 2013. 12. 25.
퍼즐 시즌2 - 20131124 달라진 캐스팅, 장현덕 사이먼을 보기 위해 재관람. 조금은 친절해진 시즌 2다. 후반엔 기억의 단서들도 제공해 주고, 지금이 커튼콜 타임이라는 것도 ...^^ 마지막엔 배우들이 인사도 해 주고^^ 덕분에 사진도 찍고, 박수도 쳐 줄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 가기 전, 시즌1의 막공에서 작품해설.. 2013. 11. 28.
연애시대 - 20131119 이 연극은 순전히 김재범을 보기 위해서 봤다. 관심은 있었으되, 묘하게도 만나지 못했거나 피해 갔었던. 인터파크를 열심히 이용했다고 하트박스에서 초대권으로 준 티켓이 아니었어도 보려고 했었는데 마침 이 작품이 올라왔다. 그런데 날짜 선택권이 별로 없어서 정말 무리했다. 기왕.. 2013. 11. 23.
"퍼즐" - 20131018 대학로 해피씨어터 공연장 로비 오늘의 캐스트 홍우진 배우 인상적인 사이먼이었다. 한시간 반 내내 퇴장이 없이 몰입해야 하는 힘든 캐릭터인데... 훌륭했다. 관객이 바로 코앞에 있는 소극장 무대, 평일이라 그런지 반도 채 차지 않은 듯한 객석. 그런데도 끝까지 집중을 잃지 않고 보여.. 2013. 10. 19.
클로저 - 20131004 CASTING 댄 - 신성록 / 앨리스 - 진세현 / 래리 - 배성우 / 안나 - 차수연 시크릿 티켓 당첨으로 날짜도 캐스팅의 선택권도 없이 보게 됐다. 이런 경우, 기대치 못했던 배우를 만난 즐거움과 보고 싶은 캐스팅으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같이 들게 마련이다. 네 사람 모두 처음이다. 큰 기대감 없이 보았기에 "음, 나쁘지 않은데~"의 느낌. 그러나 래리역의 배성우는 최고다. 사건(?)의 발생을 맡는 역은 댄이고, 극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캐릭터는 래리인 것 같다. (아, 이 연극을 보고 나니 '쓰릴미'에서 이동하의 키스씬이 강렬했던 이유를 알겠다. 매일 이렇게 맹훈련^^을 하고 오니 뭐... 하긴, 정상윤도 '투모로우 모닝'에서 열심히...^^) 사랑에 대한 남녀의 솔직한 심리를, .. 2013. 10. 10.
그와 그녀의 목요일 - 20130627 평일 낮공연, 혼자서 관람. 한 번 쯤 보고 싶었었다. 정웅인, 정재은 캐스팅이다. 얼마 전까지 국제 분쟁지역 전문기자로 일하던 그녀 연옥! 그녀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딸은 공부시킬 돈도, 생각도 없던 부모에게서 벗어나 집을 나왔다.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시.. 2013. 7. 11.
부활 - 20130523 톨스토이의 부활이라... 나는 이 이야기를 아마도 중학교때 읽은 것 같다. 기억도 아스라하지만, 긴 이야기였고 사실 좀 지루한 이야기였을 것이다. 당시로서는. 정통 연극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뮤지컬적인 요소가 많았다. 연출자에 대한 사전지식도 없었고, 토월극장이.. 2013. 5. 27.
연극 "염쟁이 유씨" - 20130509 아이가 없는 평일 밤시간, 이 어찌 그냥 보낼쏘냐... 해서 당일 관람 가능한 공연을 검색하다가 원래는 다음주 석탄일에 갈까하고 생각했었던 연극 "염쟁이 유씨"를 보기로 했다. 서대문역... 대중교통으로 가자니 생각보다 멀다. 비도 오고... 한 삼십분 쯤 전에 도착해야지 했는데 겨우 십.. 2013. 5. 11.
작업의 정석 - 20120922 후배가 같이 가려고 표를 끊어 놓았었단다, 고맙게도. 그런데 정작 본인은 교육일정이 잡혀서 못 간다고 사부님과 가라는데 워낙 바쁘신 남편님 대신 동네 친한 동생이랑 보고 왔다. 얼마만의 소극장 공연인가 얼마만의 대학로인가 그저 지하철로 한시간이면 올 수 있는 거린데 어쩌다 .. 201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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