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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연극135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 20141122 2015. 6. 10.
벚꽃동산 - 20150515 안톤 체홉의 작품으로 연극계의 고전이라는 것 뿐, 원작을 읽어보지 않아서 줄거리도 등장인물도 모른 채 예매를 했었다. 공연 시작 전 시간이 좀 남아서 극장 앞에 있는 '물고기 카페'라는, 수족관과 카페를 겸하고 있는 애매한 카페에 앉아서 검색을 좀 해 봤다. 때론 평론가라든가, 기.. 2015. 5. 30.
모범생들 - 20150509 2015. 5. 10.
차이메리카 (두산인문극장 2015: 예외) - 20150429 두산아트센타 space 111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아주 당황스러웠다. 낮공연, 두시간의 여유를 두고 나왔지만 아주 빠듯하게 입장할 수 있었다. 표를 받아들고 좌석을 확인해보니 '자유석'! 이런... 그런데 막상 입장해보니 공간의 반이 넘는 무대, 그것도 무대 중앙에 기둥이 있는! 그리고 얼.. 2015. 4. 30.
월남스키부대 - 20150424 줄거리 참조 http://blog.daum.net/lucill/15901183 바뀐 장소에서 재관람을! 여전히 재미있고, 그렇게 웃다보면 어느 새 눈가가 촉촉해지고 목이 뜨거워옴을 느낀다. 2015. 4. 25.
M BUTTERFLY - 20150421 이석준/김다현 새로운 얼굴을 다 확인했다!^^ 유연수 배우는 굉장히 코믹한 뚤롱이었다. 관극 후에 유난히 그 여운이 긴 작품들이 있다. 머릿속에 생각이 많이지게 만드는, 혹은 쉬이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맴돌게 만드는. M BUTTERFLY도 그런 작품 중의 하나다.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플북을 새벽까지 꼼.. 2015. 4. 22.
M BUTTERFLY - 20150417 김영민/전성우 김영민 르네 / 전성우 송 프리뷰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보고자...^^ 그러나 좋은 좌석은 이미 오래전에 매진이고, 처음으로 두산의 2층엘 올라가 봤다. 이 공연장도 2층 1열은 죽은자리였구나.. 어쩐지.. 시야가 좋아서 매진인 줄 알았더니... 아깝다. 게다가 눈엔 염증이 와서 .. 2015. 4. 18.
고도를 기다리며 - 20150414 그 유명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러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주차가 만만치 않은 동네니만큼 차를 안 가지고 나왔다. 버스와 지하철 4호선과 2호선을 타고 걸어서 한참... 스마트폰의 지도앱을 켜고 골목길을 더듬거리다가 도로를 한 번 건넜더니 갑자기 눈 앞에 산울림 소극장이! 첫 방문인 산울림 소극장은 입구가 협소한 점에 비하면 지하 극장공간은 꽤 아늑해보였다. 무대를 향하여 반원형의 구조로 배치된 좌석은 무대로의 집중력을 높여줄 것 같다. 의외로 학생관객들이 많았다. 개중엔 책과 노트를 펴고 공부를 하는 듯한 친구들도 있었다. 그리고 정말 의외로 공연 시간이 꽤 길었다... 아주 단순한 무대, 그리고 별 의미없는 대화들, 우스꽝스러운 동작들.. 이러한 대사들로만 세시간의 공연을 할 수 있다니.... 2015. 4. 16.
M BUTTERFLY - 20150412 이석준/정동화 작년에 두 번 보고, 이번이 세 번째 관극이었다. 작년보다 넓어진 무대 초연과 재연배우들의 합류로 더 넓어진 캐스팅의 선택 (그리고 그에 따르는 부담!^^). 궁금하던 정동화 송과 뭔가 익숙한 느낌의(작년에 한 번 밖에 안 봤는데도 불구하고) 이석준 르네로 관극. 그간 정동화 배우의 얼.. 2015. 4. 13.
경숙이, 경숙아버지 - 20150325 일단, 재밌다. 웃겼다가 찡-하다가 다시 웃기고 그러다가 가슴을 저리게도 만든다. 경숙이 아버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런 희생적인, 영화 국제시장의 아버지처럼 시대의 아픔을 온 몸으로 아프고 고통스럽게 겪어낸, '가족'의 아버지가 아니다. '집은 여자들이 지켜라, 난 나의 길.. 2015. 3. 26.
내 이름은 강 - 20150226 '중독'에 이은 극단 청우의 정기공연이었다. 모래언덕에서 혼자 살다가 광대들을 만나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아이는 부모를 찾아 '원천강'을 향해 길을 떠난다. 살던 모래언덕의 모래 한 줌을 가지고. 그렇게 떠난 길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밭 때문에 애타는 .. 2015. 2. 27.
해롤드 앤 모드 - 20150225 열아홉살 소년 헤롤드는 자기 안에 갇혀 성장이 멈춘 상태다. 과학실에서의 실험 중 폭발사고로 자신이 죽은 줄 알고 충격을 받고 쓰러지는 엄마를 본 후 그의 유일한 낙은 자살 퍼포먼스로 엄마를 놀래켜 주는 일 뿐이다. 마치 그것만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듯이.. 2015. 2. 27.
늘근도둑이야기 - 20150208 웃다 지쳐 쓰러질 것 같은,그냥 앉아만 있었을 뿐인데 어느 순간 복근이 막 생기는,끝나면 탈진증세가 와서 당분을 보충해 주어야 할 것 같은 연극!!!요즘 보기 드문 풍자와 해학을 제대로 즐기고 왔다.수고하신 배우님들께 감사!! 2015. 2. 9.
취미의 방 - 20150109 아마노 - 서범석 / 가네다 - 남문철 / 미즈사와 - 김늘메 / 도이 - 지일주 / 미야지 - 백은혜 이렇게나 많이 웃게 될 지는 몰랐다. 정말 재밌게 만든 이야기다. 아, 역시 오타쿠가 많은 일본다운 발상이 아닌가! 게다가 방송과 무대를 오가는,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는 배우들의 연기를 이렇.. 2015. 1. 13.
중독-20141226 한국어 사전중독 [中毒] 듣기반복듣술이나 마약 따위를 계속적으로 지나치게 복용하여 그것이 없이는 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 빠져 계속적으로 지나치게 복용하여 그것이 없이는 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다. - 관계 기사글 중에서 작품의 묘미는 에피소드의 짧.. 2014. 12. 28.
맨 프롬 어스 (MAN FROM EARTH) - 20141130 내가 이 연극을 단 한번 밖에 보지 못하고 끝낸 것이 이토록 아쉬울 수가 없다. 이 매력적인 이야기의 대사들은 모두 기억에서 날아가 버리고 남은 것은 마지막 씬의 강렬한 인상 뿐인데... 인류 역사의 시간만큼 살아온 사람. 늙지도 않은 삼십대 중반의 모습으로 말이다. 그런 그를 사랑.. 2014. 12. 1.
사회의 기둥들 - 20141126 "헨릭 입센"이라는 작가의 희곡을 김광보 연출이 모은 열 여섯 명의 대단한 배우들의 연기로 엘지아트센터라는 대극장에서 만나는 일은 매우 기대되는 일이다. 게다가, 마치 우리땅에서 일어난 일을 보는 듯한 놀라운 스토리. 작품은 "사회의 기둥들"이라 불리는 자들이 보여주는 위선을 .. 2014. 11. 30.
프라이드 - 20141104 전혀 다른 캐스팅으로 보려했으나 너무 늦게 예매를 해서 그런가, 그런 조합은 찾기가 어려웠다는... 그래서 2014 쓰릴미에서 못 만난(ㅠ) 정상윤 필립으로 재관람을. 재미있는 것은 배우가 달라짐에 따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소진 실비아는 김지현 실비아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었다.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지현이 좀 서구적이라면 김소진은 좀 더 동양적인 느낌이었다. 최대훈의 멀티는 김종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박은석 올리버는 시기를 오갈 때마다 목소리 톤이 매우 달라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좀 더 어리고 앙탈스러운 올리버?^^ 1958년. 실비아는 왜 필립과 올리버를 만나게 하는 일에 많은 생각이 필요했을까... 그리고 그들 세 사람이 만난 그날 밤, 왜 올리.. 2014. 11. 4.
유럽블러그-201421102 이건 여행업계에서 적극 후원을,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 관객들로 하여금 관극 후엔 무턱대고 떠나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한다.^^ 나도 그래......ㅠㅠ 뮤지컬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연극이기만 한 것도 아닌것이 애매해서 음악극이라고 했나? 그래도 간간이 들려주는 독백같은 노래들.. 2014. 11. 2.
월남스키부대-20141024 인터파크를 열심히 이용한 상으로 보내준 하트를 열심히 모아서 초대권으로 본 연극이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허풍충만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모처럼 재밌게, 싫컷 웃다 오리라고 작정하고 선택한 작품이었다. 오,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아니 예상했던 것과 .. 2014. 10. 24.
프라이드-20140910 우선은 생각보다 긴 공연시간에 놀랐다. 인터미션이 있는 세시간짜리 연극이라니! 두번째는 동성애의 문제를 놀랍도록 정면으로 다루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말이 내 생각과 일치하는 지점에 있어서 반가웠다. 1958년의 올리버는 동화작가이다. 전직 배우이자 현재 삽화가인 .. 2014. 9. 10.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 20140909 오늘은 원래 관극 스케쥴이 없었다. 솔양 때문에 나선 길이었다. 나이제한 때문에 입장은 안되는 공연 "더 데빌"을 로비에서나마 보겠다고... 참 내...^^ 그렇다고 나까지 로비에 같이 앉아있긴 그렇고... 요즘 목상태가 많이 않좋다는 슈X를 보기도 좀 아깝고 해서 눈여겨 봐두었던, 이 제목.. 2014. 9. 9.
코리올라누스 - 20140831 2014. 8. 31.
데스트랩 - 20140809 김도현 / 김재범 코메디 스릴러 장르! 재미있다. 게다가 배우들이 또 그 캐릭터를 정말 잘 살려준다. 반전에 반전, 또 반전! 마지막까지 끝나지 않는 반전!!! 김도현은 코믹함을 잘 살리는 배우다. 그런데 지난번 "셜록홈즈- 블러디 게임" 때는 노래도 잘 하는구나 싶더니 이번엔 나, 연기도 잘 해! 하는 분위기다. 한 때는 잘 나가다가 전성기가 지나고... 지금은 실패를 거듭하는 극작가. 그 복잡미묘한 감정이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순간, 김도현이 몇살이지? 싶었다. 김재범의 이런 방정맞은(!) 캐릭터는 처음 본다. 노래도 잘 하는 배우인데 계속해서 연극에서만 보게 되네. 웬지 그의 목소리나 눈빛에서는 기본적으로 우수가 느껴진다. 특히 목소리... 아무리 보조개가 들어가 더욱 동안으로 보일지언정^^ 말.. 201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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