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분류 전체보기613

M BUTTERFLY - 20150417 김영민/전성우 김영민 르네 / 전성우 송 프리뷰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보고자...^^ 그러나 좋은 좌석은 이미 오래전에 매진이고, 처음으로 두산의 2층엘 올라가 봤다. 이 공연장도 2층 1열은 죽은자리였구나.. 어쩐지.. 시야가 좋아서 매진인 줄 알았더니... 아깝다. 게다가 눈엔 염증이 와서 .. 2015. 4. 18.
고도를 기다리며 - 20150414 그 유명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러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주차가 만만치 않은 동네니만큼 차를 안 가지고 나왔다. 버스와 지하철 4호선과 2호선을 타고 걸어서 한참... 스마트폰의 지도앱을 켜고 골목길을 더듬거리다가 도로를 한 번 건넜더니 갑자기 눈 앞에 산울림 소극장이! 첫 방문인 산울림 소극장은 입구가 협소한 점에 비하면 지하 극장공간은 꽤 아늑해보였다. 무대를 향하여 반원형의 구조로 배치된 좌석은 무대로의 집중력을 높여줄 것 같다. 의외로 학생관객들이 많았다. 개중엔 책과 노트를 펴고 공부를 하는 듯한 친구들도 있었다. 그리고 정말 의외로 공연 시간이 꽤 길었다... 아주 단순한 무대, 그리고 별 의미없는 대화들, 우스꽝스러운 동작들.. 이러한 대사들로만 세시간의 공연을 할 수 있다니.... 2015. 4. 16.
M BUTTERFLY - 20150412 이석준/정동화 작년에 두 번 보고, 이번이 세 번째 관극이었다. 작년보다 넓어진 무대 초연과 재연배우들의 합류로 더 넓어진 캐스팅의 선택 (그리고 그에 따르는 부담!^^). 궁금하던 정동화 송과 뭔가 익숙한 느낌의(작년에 한 번 밖에 안 봤는데도 불구하고) 이석준 르네로 관극. 그간 정동화 배우의 얼.. 2015. 4. 13.
마이버킷리스트 - 20150328 강구 - 박유덕 / 해기 - 배두훈 먼저 본 솔양이 강추해 준 공연이었다. 대학로 핫한 오빠들이 많이 나오는, 뻔하지만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그래서 한 번 정화가 될 수 있는, OST가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다. 2015. 3. 29.
난쟁이들 - 20150328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하고선 15세 관람가는 뭐냐? 15세면 알건 다 안다는 뜻? 어쨋든 재미있었다. 중독성도 있고^^ (끼리끼리~) 난쟁이 마을에 사는 동화책 좀 읽는 난쟁이 찰리는 동화 속 왕자와 공주처럼 아름답고 영원한 사랑을 꿈꾼다. 다른 애들은 그저 자기들에게 주어진 난쟁이들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지만 찰리는 공주를 만나 사랑에 빠져 왕자가 되고 싶어한다. 마치 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나 신분상승을 했듯이 말이다. 가만, 그럼 신데렐라는 공주를 거치지 않고 바로 왕비로 신분이동을 한 거네. 인어공주가 마녀를 만나 다리를 얻었다는 고급정보(!)를 취득한 찰리는 마녀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거기, 한때 백설공주와의 꿈같은 시간을 함께 했던 일곱 난쟁이 중 막내 난쟁이 빅! 빅은 죽기 전에 백설공주를 다.. 2015. 3. 29.
경숙이, 경숙아버지 - 20150325 일단, 재밌다. 웃겼다가 찡-하다가 다시 웃기고 그러다가 가슴을 저리게도 만든다. 경숙이 아버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런 희생적인, 영화 국제시장의 아버지처럼 시대의 아픔을 온 몸으로 아프고 고통스럽게 겪어낸, '가족'의 아버지가 아니다. '집은 여자들이 지켜라, 난 나의 길.. 2015. 3. 26.
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 - 20150322 서울예술단의 공연은 편의상 뮤지컬로 분류하긴 하지만 확실히 그 명칭을 가무극이라고 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단순히 영어를 한국어로 바꾸어 놓은 것이 아닌. 우선 막강한 무용팀이 있으므로 춤이 보여주는 위력이 타공연과는 그 느낌의 차이가 매우 크다. 그래서인지 그 흐름이 드.. 2015. 3. 24.
through the door - 20150314 이 작품의 장르를 무엇이라고 해야하나? 홍보글 대로 로맨스 판타지? 혹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로맨스 코미디? 암튼, 이런 장르일 거라는 생각은 안 해 본 상태에서 보긴 재밌게 봤는데... 단적으로 말해서 흡족하진 않다. 초반부터 뭔가 자꾸 뜯어 보려고 하는 듯한 나 스스로를 의식하며 몰입이 잘 안됐었다. 아마 첫번째는 극장의 구조 때문인 것 같다. 공연장인 유플렉스 1관의 구조는 천정고가 충분하여 무대 구조나 객석 구조는 대극장 구조가 가능한데 (심지어 2층은 단차도 큰 편이다) 깊이에 비해서 가로폭이 너무 좁다 보니 느낌은 소극장 무대 같다. 2층 객석을 의식하자면 기본 무대 높이가 높아지게 마련인데 그러다 보면 1층 앞열은 목이 많이 아플 것이고... (그에 비하면 2관은 천정고가 너무 낮아 2층에.. 2015. 3. 15.
[스크랩] 나혜석의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 나혜석(羅蕙錫, 1896. 4. 18 ~1949 서울) 1. 길 위에서의 죽음.. 1949년 3월 14일 <대한민국 관보>는 한 행려병자의 사망을 실었다. 사망 석 달만이었다. 환자는 다른 사람의 배웅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나이 53세 본적 미상 주소 미상 가진 것이라곤 헌옷 한 벌이 전부였다. 남긴 거라.. 2015. 3. 2.
내 이름은 강 - 20150226 '중독'에 이은 극단 청우의 정기공연이었다. 모래언덕에서 혼자 살다가 광대들을 만나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아이는 부모를 찾아 '원천강'을 향해 길을 떠난다. 살던 모래언덕의 모래 한 줌을 가지고. 그렇게 떠난 길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밭 때문에 애타는 .. 2015. 2. 27.
해롤드 앤 모드 - 20150225 열아홉살 소년 헤롤드는 자기 안에 갇혀 성장이 멈춘 상태다. 과학실에서의 실험 중 폭발사고로 자신이 죽은 줄 알고 충격을 받고 쓰러지는 엄마를 본 후 그의 유일한 낙은 자살 퍼포먼스로 엄마를 놀래켜 주는 일 뿐이다. 마치 그것만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듯이.. 2015. 2. 27.
바람직한 청소년 - 20150221 관심은 갔으나 망설이고 있다가 솔양의 적극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 모든 면에서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소재, 실사감(현재의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음악, 재미, 클라이막스에서 강하게 던져주는 감동까지! 물론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노래도 훌륭.. 2015. 2. 22.
사물에서 사유로(The substantial existnc in ordinary object) - 장호정 개인전 전시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닐 봉지'를 소재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작가는 '상황 연출하기', '사진으로 기록하기, '사진 그대로 캔버스에 확대해 그리기'라는 세 단계의 작업을 통해 작품을 형상화 했다. 무언가를 감싸던 '비닐'은 온전히 '비닐'만 남아 캔버스로 옮겨진다... 2015. 2. 13.
늘근도둑이야기 - 20150208 웃다 지쳐 쓰러질 것 같은,그냥 앉아만 있었을 뿐인데 어느 순간 복근이 막 생기는,끝나면 탈진증세가 와서 당분을 보충해 주어야 할 것 같은 연극!!!요즘 보기 드문 풍자와 해학을 제대로 즐기고 왔다.수고하신 배우님들께 감사!! 2015. 2. 9.
사춘기 - 20150207 십대시절, 힘겹게 지나고 나면 다신 오지 않을 줄 알았던 그 시간들. 그러나 나이를 먹을수록, 철이 들수록, 그 '힘겹게 통과해야 하는 관문'은 또 만나게 된다. 그 때보다도 더 자주... 그들이 인생의 첫 사춘기를 잘 넘기고 성숙함으로 보상받기를, 그리고 공연하는 배우들이 우울해지지 않기를. 내용이 너무 우울해서... 2015. 2. 8.
마리앙투아네트 - 20150114 2015. 1. 15.
취미의 방 - 20150109 아마노 - 서범석 / 가네다 - 남문철 / 미즈사와 - 김늘메 / 도이 - 지일주 / 미야지 - 백은혜 이렇게나 많이 웃게 될 지는 몰랐다. 정말 재밌게 만든 이야기다. 아, 역시 오타쿠가 많은 일본다운 발상이 아닌가! 게다가 방송과 무대를 오가는,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는 배우들의 연기를 이렇.. 2015. 1. 1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20141231 한 해의 마무리를 우리 세 식구 함께 영화를 보는 것으로 정했다. 그런데, 뭐라고 해야 할까, 이 먹먹한 느낌을... 첫장면부터 두 노인네의 어마어마한 닭살 애정행각이 몸서리를 치게 했다. 낙엽 뿌리기도 하고, 눈싸움도 하고, 물장난도 하고, 할머니에게 꽃을 꺾어 내미는 할아버지! 자.. 2015. 1. 1.
중독-20141226 한국어 사전중독 [中毒] 듣기반복듣술이나 마약 따위를 계속적으로 지나치게 복용하여 그것이 없이는 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 빠져 계속적으로 지나치게 복용하여 그것이 없이는 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다. - 관계 기사글 중에서 작품의 묘미는 에피소드의 짧.. 2014. 12. 28.
왕의 남자 좀 전에 TV에서 VOD로 영화 '왕의 남자'를 보았다. 물론 전에 보긴 했지만 다시 보니 새롭다. 장생(감우성)은 대담하고 승부사 기질도 있으며 따뜻한 인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진정한 예술인이다. 공길(이준기)은 남자라고 하기엔 심히 고운 자태와 미색을 겸비한 재주꾼이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너무 좋아 두 사람은 스스로 연기를 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지경에 이른다. 그러나 공길의 미색에 반한 양반들이 그를 노리갯감으로 희롱하는 일이 다반사이고 놀이패의 우두머리 역시 그를 내세워 밥벌이하기를 주저치 않으니 장생은 그에 반발하여 놀이패의 우두머리를 해치고 더 큰 놀이판을 찾아 한양으로 올라온다. 한양에서 그들은 장생의 주도하에 대담하게도 왕을 소재로 놀이판을 벌인다. 그러.. 2014. 12. 27.
2014 쓰릴미 - 20141213 (김도빈, 정동화) 2014. 12. 13.
2014 쓰릴미 - 20141212 (김재범 강필석) 2014. 12. 12.
맨 프롬 어스 (MAN FROM EARTH) - 20141130 내가 이 연극을 단 한번 밖에 보지 못하고 끝낸 것이 이토록 아쉬울 수가 없다. 이 매력적인 이야기의 대사들은 모두 기억에서 날아가 버리고 남은 것은 마지막 씬의 강렬한 인상 뿐인데... 인류 역사의 시간만큼 살아온 사람. 늙지도 않은 삼십대 중반의 모습으로 말이다. 그런 그를 사랑.. 2014. 12. 1.
[스크랩] <연구자료> 드라마터지 연구 드라마터지 연구 성 동 민 Ⅰ. 머리말 1990년대 이후에 우리 나라에서 제작된 공연 가운데에는 드라마터지라는 직함을 가진 스탭이 참여한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점차 많은 극단이 제작물에 드라마터지를 참여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는 확산되어 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전체 제작 편.. 2014. 11. 3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