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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 20190225 플레이티켓 이벤트 당첨의 행운!!! 대개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는데 아마도 외국인 관광객 단관 예약이 있었던 것 같다. 마티네 타임도 아니고 오후 다섯시 공연. 네시도 되기 전에 땡땡이를 치고 출발! 표를 받아보니 뜻밖에 VIP석! E열 정중앙 좌석이다. 정가가 무려 6만원짜리 공연이다. .. 2019. 2. 26.
사막 속의 흰 개미 - 20181122 처음 문을 연 세종 S 씨어터에서의 첫 관극. 앞뒤로, 혹은 좌우로 긴 무대는 백년 고택의 마당이다. 긴 마당의 좌우로 객석이 있고 한쪽 끝은 대문, 반대쪽 끝에 집이 있다. 객석 뒤로 울타리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서 마치 이집 마당 안에 들어서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의 무대다. 국제곤충아카데미 연구소의 연구원이자 입양된 한국인인 에밀리아 피셔가 학술 연구회에서 " fairy circle" 현상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는 것으로 극이 시작된다. 이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아프리카의 남서부에 위치한 나미비아는 영토의 대부분이 건조한 사막지대다. 나미비아라는 국가명도 사실은 나미브 사막에서 유래했다. 나미브는 현지 나마 족의 말로 ‘아무것도 없는 땅’이라는 뜻이다. 평소엔 모래와 돌투성.. 2018. 11. 22.
지하철1호선 - 20181028 사랑하는 후배가 선물해 준 공연. 지하철 4호선 인근의 대학로. 소극장 학전 블루. 함께 한 즐거운 시간. 2018. 10. 30.
그 개 -20181010 2018. 10. 23.
그게 아닌데 - 2018718 2018. 7. 18.
옥상밭 고추는 왜 - 20180418 작년 가을 초연 때, 일찌감치 시즌권 예매를 하고도 사정상 못 보고 지나간 작품이었다. 올해도 역시 시즌권 예매는 해 놓고 개별예매를 안 하고 있다가 하마터면 놓칠 뻔 했다. 관극을 할 만한 마음의 여유는 없었지만 예매임을 핑계로... 아 참, 이 날은 결혼 20주년 기념일이었는데 아~~~.. 2018. 5. 26.
에쿠우스 - 20180328 2018. 3. 28.
닭쿠우스 - 20180314 명백하게, 연극 "에쿠우스"의 패러디 연극이다. "밋친 삐끕 킷치"를 내걸고, 어려운 얘기를 아주 코믹하게 풀어냈다. 처음 시작부터, 안내방송도 아주 편안하다. 심지어 사진 찍고 싶으면 찍고, 전화 받으려면 받으란다. 그래서인가 몰라도 관객들도 아주 편안하게 박장대소를 하며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일찌감치 표를 잡아둔 덕인가, 맨 앞줄의 행운! (자유입장이 아니고) 원작인 에쿠우스를 아직 보기 전이라 (내용만 대충 알고 있는 정도) 극 시작전 폰으로 잠깐 원작의 내용을 훍어보았으나 다 이해하지는 못한 채 극이 시작되었다. 지역적 배경은 충남 홍성. '다이사트'가 아닌 '다이다이' 박사에게 어느 날, 동창이라고 말하는 '하스타'가 찾아와 '알란'이라는 소년을 치료해 달라며 선불을 안기고 간다. '앨런'이 .. 2018. 3. 15.
사랑의 묘약 - 20180206 몇달 간 여러가지 이유로 지친 몸과 마음에 아주 잠깐의 휴식을 주고자 나선 딸과의 나들이였다. 사랑이라는 주제 내가 나이를 많이 먹은 건가... 예술적 감각이 떨어지는 걸까... 작품에 깊이 인입하지는 못한 것 같다. 컨디션 탓일수도. 그래서 작품사진이 아닌 설명문을 찍어온 건지도 모르겠다. 다만 서울미술관의 전시는 대체로 늘 만족하는 편이라 나쁘진 않았다. 유방암에 걸린 아내를 웃게 하기 위해 이 남자는 이 핑크색 투투를 입고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는데... 그의 아내는 행복했을까? 마음이 더 아프지 않았을까... '뿔'이라는 '자아'를 자르는 일은 '사랑을 위한 고귀한 희생'이다 . 이건, 생각이 많아지게 한다.... 2018. 2. 6.
블라인드 - 20180127 2018. 1. 27.
거미여인의 키스 - 20171227 김호영 몰리 / 김선호 발렌틴 2017. 12. 29.
새벽이 오지 않는 밤 - 20171215 2017. 12. 19.
오펀스 - 20170920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이 전해주는 진한 감동! 윤나무와 문성일의 배역이 서로 바뀌었어도 어울렸을 듯. 작은 극장에서 느껴보는 박지일 배우! 2017. 9. 20.
공범자들 - 20170904 이건 꼭 봐 줘야 해!! 라는 의무감에서 결심한 영화였다. 평일 낮시간, 객석이 얼마나 찰까 싶은 마음이었는데 의외로 중장년층 2~30명 정도의 관객이 있었다. 참으로 엄혹한 세월을 지나왔구나...싶었다. 사실 MBC와 KBS, YTN과 EBS에 이르기까지 MB가 차근차근 끈질기게 방송장악을 해나가는 동안 많은 기자들과 제작 실무자들이 투쟁해 왔었지만 점점 그 사실은 잊혀지고 기자는 기레기가 되어가고, 엠비씨는 엠빙신 소리를 들어가는 동안, 취재현장에서 그들이 시민들에게 욕먹고 쫒겨나는 동안 우리는 그들을, 아니 그들이 만드는 그 쓰레기만도 못한 방송들을 외면해왔다. 그러는 동안, 그 안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조차 잊혀져 왔었던 것 같다. 미안했다. 얼마나 많은 갈등과 분노와 슬픔과 자괴감을 겪었을까.... 2017. 9. 5.
모네, 빛을 그리다 - 20170901 이번 전시관람은 예상했던 전시가 아니어서 기대에는 좀 못 미쳤다. 모네의 원화전시로 생각하고 갔는데 알고보니 영상전시였다. 물론 영상작품들은 훌륭했고, 차분히 앉아 감상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환경은 그렇지 못했다. 작품감상보다는 예쁜 사진을 찍는 일에 더 집중하는 젊.. 2017. 9. 1.
끝나지 않은 여름 이야기/ 사임당, 그녀의 화원/ 녀, 향 -20170829 진짜 청춘의 이야기 달콤하고 즐거워 보이지만 씁쓸한차갑고 이기적으로 보이지만 애잔한 '예술은 사회를 반영한다’ 젊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그려진 "청춘" 그들은 어떤 생각, 어떤 이야기를 꿈꾸고 있을까? 이 시대의 젊은 작가들이 이야기하는진짜 청춘의 이야기 카페(café)는 프랑스.. 2017. 8. 29.
석파정, 서울 미술관 - 20170829 종로구 부암동 201번지. 서울미술관과 같은 울타리 안에 있는 흥선대원군 별서. 그리고 석파정 신하의 집을 지위를 이용하여 강탈하다니!! 편안한 의자나 하나 놓고 (너무 작아서) 사방 어딜 봐도 아기자기한 예쁜 경치를 바라보기 좋은 듯 하다. 안내 표지판 위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또다른 그림이 되었다. 벌써 삼십년 전이다. 이동네 바로 길건너에서 근무했던 것이. 그당시만 해도 바로 앞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 지금은 건물도 바뀌었고, 확실한 것은 그저 자하문 터널 뿐인가. 터널길 위로 돌아서가는 옛길로 가다가 청와대로 바로 나가는 길을 그만 놓치고 말았다. 몇십년 된 습관이라니. 서울미술관 2017. 8. 29.
졸업 - 20170825 우연히, 오랫만에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극단 청우의 공연이 있다는 글을 보고 덧글을 달았는데 이벤트에 응모되어 초대공연으로 보게 되었다. 날짜도 못 지키고 며칠이나 늦게 갔는데 기꺼이, 볼 수 있게 해 주시고 선물까지 챙겨 주심에 감사!! 꼼꼼하고 성의있게 제작된 프로그램북도 .. 2017. 8. 26.
불편한 입장들 - 20170818 처음 이 공연, 아니 이 기획의 안내문자를 받았을 때 제목을 보며 든 생각은 그랬다. "불편"이라는 단어에서는 불편하게 입장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그러나 불편하긴 해도 그들의 입장이 영 불가한 상태는 아닐 것이라는 점. "입장"이라는 단어에서는 특정 장소에 들어가는 행위.. 2017. 8. 20.
비너스 인 퍼 - 20170812 오랫만에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그것도 1열 정중앙의 양도받은 행운!! 패션쑈의 스테이지처럼 공간의 정중앙에 설치된 무대, 무대를 중심으로 양 쪽으로 배치된 객석. 무대 양 끝에 걸린 거울이 인상적이다. 한 쪽 거울 앞엔 소파가, 반대 쪽 거울 앞엔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다. 책상.. 2017. 8. 14.
택시 운전사 - 20170805 1980년은 내가 중학교 3학년 때이다. 광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얘기는 어렴풋이 들었지만 그걸 어떻게든 느끼거나 하기엔 어린 나이였다. 그 후로도 알음알음으로 들리는 소문은 조심스럽고 겁먹은 표정으로 그랬다고 하더라하는 얘기와 설마 그랬겠어? 하는 하는 분위기와 80년의 광주를 입에 올리는 것도 눈에 담는 것도 금기시되는 시절은 오래 계속되었다. 이 영화는 그렇게, 그 시절의 광주를 직접 겪어보지 못한, 철저한 외지인의 시각에서 출발한다. 당장 필요한 월세 십만원 돈을 벌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아무 것도 모른 채 광주로 떠나는 만섭(송강호)과 뭔가 사건이 있는 곳에는 가야 한다는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크레취만) 두 사람이 보는 시선은 곧 그대로 관객의 시선이 된다. 그들이 느끼는 당혹.. 2017. 8. 7.
록키 호러쑈 - 20170805 원래, 매니아적인 공연일수록 막공 때 첫공으로 보는게 아니라고 했는데... 알면서도 갑자기 궁금해서 봤다. 보기 전에 솔이가 그랬다. 아직 인류에겐 이른 뮤지컬이라고. ㅋㅋㅋ 일부 공감. 프랑큰 퍼터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배역들의 역할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어쩐지 배우들.. 2017. 8. 7.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 - 20170726 전에 재미있게 보았었던 '웃음의 대학'을 썼던 미타니 코키의 작품이었다. 뻔히 알고 있는 내용에서 벗어난 발칙한 전제에서부터 웃음의 기운이 느껴진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또 하나의 인격을 끌어내는 데 실패한 지킬박사는 발표회에서 대역을 세우려는 사기성까지 보인다. 그들이 벌.. 2017. 7. 31.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 capital 01 - 20170719 플레이 티켓 이벤트 당첨의 행운! 원래 17일 공연이었으나 너무 정신없이 바빴던 그날, 못가서 발을 구르며 아쉬워했는데 다음날 이벤트 담당자분에게 연락이 왔다. 다른 날에 갈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이렇게나 고마울 수가!!! 감사한 마음으로 친구와 대학로 데이트에 이어 의미있는 .. 2017.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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