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관람후기303 김종욱 찾기 - 20140124 오늘 캐스팅 - 박영수/ 박란주/ 박세욱 (박트리오!) 대학로 연극의 스테디 셀러 김종욱 찾기를 오늘에서야 봤다. 박영수 때문에^^ 그런데 왜 이렇게 말랐지? 아무래도, 턱선의 외로운 각도와 콧날에 흐르는 지성을 얹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싶다^^ 그보다는 요셉이랑 겹치기 출연이 힘든가 보다...싶은데... 잘 나갈 때 너무 소모되지 않는 배우가 되길 바랄 뿐이다. 예술단 스케줄도 있는데... 그간의 작품들이 노래 비중이 좀 큰 편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연기가 주가 되었는데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ㅅ"발음은 아직... 대학로 진출로 인해 보다 대중적인 배우로 거듭나는 건가? 비음이 실릴 때의 음성은 불안정한 느낌의 매력이 있다. 뭐랄까, 편안하진 않은데 그게 매력있게 들리는?^^ 그녀 박란주, 예쁜 배.. 2014. 1. 25. 레드 - 20140105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는 강필석 배우의 켄으로 재관람. 2층 날개 맨 앞자리에 앉아 봄. 시야방해는 그다지 문제가 아닌데 소리가... 뒤돌아 서서 얘기하면 잘 안 들리는... 그래도 표정이 생생하게 보여서 좋았다. 지난번 보다는 훨씬 진지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객석이었다. 오늘은 로스.. 2014. 1. 8. 레드 - 20131225 이런 형식의 연극이라니, 놀라웠다.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일어나는 일상과 예술에 대한 대화만으로 이루어진 작품임에도 몰입도가 상당하다. 그 몰입을 힘겹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마치 두 사람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듯한 구조여서 뭐랄까... 몰래 훔쳐보는 재미?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의미가 있고 생각할 꺼리를 던져준다. 마크 로스코의 작업실. 축음기에선 음악이 흐르고, 벽에는 그가 최근 작업 중인 벽화 시리즈 중의 한 점이 걸려있다. 그의 조수로 채용되어 첫 출근을 한 무명의 젊은 화가 켄. 로스코는 켄을 보자마자 대뜸 묻는다. "뭐가 보여?" 당황하는 켄. 그러나 로스코는 어떻게 그림을 느껴야 하는지를 세세하게 요구한다. "그림이 너에게 고동치게 해. 그림이 너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까지 채울 수 .. 2014. 1. 4. 나쁜자석 - 20131221 고든 - 김재범 / 프레이저 - 이동하 / 폴 - 김종구 / 앨런 - 박정표 나쁜자석... 나쁜 자식도 아니고, 자석인데 나쁜 자석이라... 나쁜 자석은 대체 어떤 자석이야? ^^ 그랬다. 작년에 이 공연 올라왔을 때, 제목을 보고는 호기심도 끌렸지만 그런 생각도 했었다. 자성을 잃어버린 자석... 그러면.. 2013. 12. 25. 변호인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한번은 봐야 한다는... 신성한 의무감마저 느끼면서^^ 기다리다 본 영화다.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허구라고 첫 장면에서 밝혀 놓았듯이 이 영화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의 일화를 그린 내용이다. 고졸 출신으로 사시에 합격하여 판사까지 된 송우석(송강호 분)은 판사를 그만두고 부산으로 내려와 변호사를 개업하기 위하여 선배 변호사에게 돈을 빌리러 온다. 법 개정으로 변호사들이 무시하는 부동산 등기를 전문으로 하여 돈을 끌어 모으기 시작하고, 사업은 번창하여 자신이 고시생 시절 노가다를 하던 아파트를 사는 등 부산지역에서 승승장구하는 1등 변호사로서 고등학교 동기회 회장까지 하게 된다. 부동산 등기를 다른 변호사들도 하게 되자 재빠르게 세무 변호사로 주종을 변경하여 국내 굴지의 .. 2013. 12. 23. 위키드- 20131208 솔양의 무한 보경언니 사랑으로 일찌감치 예매해두고 기다리고 있던 공연이었다. 프레스콜 이후론 글린다 앓이를 하며 하루 하루를 손꼽아 기다릴 지경이었고... 다음날이 기말고사 첫 날이라는 것도 잊은 채(!)... 하긴 벌써 두어달 전의 일이니까... 아마도 옥주현과 정선아는 사람들이 .. 2013. 12. 19. 구텐버그 인천 - 20131214 서울공연 개막 전부터 꼭 보리라고 마음 먹었었는데... 적어도 페어별로 두 번은 보리라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막공마저 놓쳐버렸었다. 아쉬운 마음 가득하던 차에 인천 공연이 올라온 것을 보고는 바로 예매를 해 뒀었다. 눈길을 달려 인천까지!! 전날엔 솔양의 노담 3차 관람을 위하여 .. 2013. 12. 19. 맨 오브 라만차 - 20131204 극장 안에 막이 없었다. 다 열려진 무대 위에, 개막 시간이 가까워지자 한 명 두 명씩 배우들이 나와 이 구석, 저 구석에 자리를 잡는다. 이건 뭐지? 하는 중에 암전으로 서곡이 시작된다. 아름답고 웅장하고 정열적이고 긴 서곡... 무대 위쪽의 문이 열리고 세르반데스가 입장하면서 무대.. 2013. 12. 18.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 20131130 볼 생각은 없었는데... 박영수가 요셉인데다가... 1+1 할인티켓의 강력한 유혹에 못이겨... 솔양과 함께 가려 했으니 시험공부를 하시겠다니... 적극 장려해 줘야지. 급하게, 처음으로 카페에 양도글을 올려봤다. 다행히 연락이 와서 양도 성공. 처음 만난 사이지만 즐겁게, 함께 관람. 공연.. 2013. 12. 4. 퍼즐 시즌2 - 20131124 달라진 캐스팅, 장현덕 사이먼을 보기 위해 재관람. 조금은 친절해진 시즌 2다. 후반엔 기억의 단서들도 제공해 주고, 지금이 커튼콜 타임이라는 것도 ...^^ 마지막엔 배우들이 인사도 해 주고^^ 덕분에 사진도 찍고, 박수도 쳐 줄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 가기 전, 시즌1의 막공에서 작품해설.. 2013. 11. 28. 연애시대 - 20131119 이 연극은 순전히 김재범을 보기 위해서 봤다. 관심은 있었으되, 묘하게도 만나지 못했거나 피해 갔었던. 인터파크를 열심히 이용했다고 하트박스에서 초대권으로 준 티켓이 아니었어도 보려고 했었는데 마침 이 작품이 올라왔다. 그런데 날짜 선택권이 별로 없어서 정말 무리했다. 기왕.. 2013. 11. 23. 푸른 눈 박연 - 20131115 박연 - 이시후 / 덕구 - 박영수 / 연리 - 김혜원 궁금하고, 기대했었다. 서울예술단 공연이기에 기대했고, 박연이라는 시대적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했었다. 그리고 예술단 블러그를 통해서 올라오는 제작과정들을 보면서 사실 덕구의 캐릭터가 가장 궁금했었다. 덕구와 감자의 관계.. 2013. 11. 21. 풍월주 프리뷰 - 20131113 사담 - 신성민 열 - 정상윤 진성 - 김지현 / 운장 - 임헌수 / 궁곰 - 김보현 / 진부인 - 김지선 / 여부인 - 이민아 신라시대, 진성여왕의 재위시절. 남자 기생들이 신분높은 여인들을 접대하던 곳 운루. 그곳에서 모든 것을 다 주어도 마음만은 주지 않아야 하는, 풍월이라 불리우는 그들... 그.. 2013. 11. 20. 노트르담 드 파리 - 20131107 사진이....ㅠㅠ 윤형렬 콰지모도 / 윤공주 에스메랄다 / 전동석 그랭구와르 / 민영기 프롤로 / 조 휘 클로팽 / 김성민 페뷔스 / 안솔지 플뢰드리스 갑자기 찾아온 할인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재관람을... 그런데 정말 좋았다. 전반적으로 여배우들의 상태는 좋았으나 남자 배우들은 목상태.. 2013. 11. 8. 아가씨와 건달들 첫공연 - 20131101 새로운 공연장의 개관작이었다. BBC씨어터라는. 가보니 압구정동 광림교회의 신축 부속건물 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7층이 매표소, 8,9층이 공연장인데... 올라갈 때야 시간적으로 많이 분산되니 별 문제 없지만 공연이 끝난 후에는 모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다 보니 대기 시간이 좀 길.. 2013. 11. 5. 노트르담 드 파리 - 20131026 홍광호 콰지모도 / 윤공주 에스메랄다 / 전동석 그랭구와르 / 최민철 프롤로 / 문종원 클로팽 / 박은석 페뷔스 / 안솔지 플뢰드리스 / 그리고 아크로바틱 & 댄서들!! 오래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공연 막바지에 들어서서야 보게 되었다. 프랑스어 버전의 동영상을 여러 번 보았던.. 2013. 10. 31. 두 도시 이야기 안산 - 20131026 캐스팅보드 포토존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꽤 괜찮은 시설이었다. 큰 작품의 지방공연 때 안산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이유가 이 번듯한 공연장 덕분이 아닐까 싶다. 단기공연인데 포토존까지 설치해 주고... 아, 그런데 캐스팅 보드의 저 고풍스러운 궁서체와 한자는 뭔가... 오랫만의 '.. 2013. 10. 24. "퍼즐" - 20131018 대학로 해피씨어터 공연장 로비 오늘의 캐스트 홍우진 배우 인상적인 사이먼이었다. 한시간 반 내내 퇴장이 없이 몰입해야 하는 힘든 캐릭터인데... 훌륭했다. 관객이 바로 코앞에 있는 소극장 무대, 평일이라 그런지 반도 채 차지 않은 듯한 객석. 그런데도 끝까지 집중을 잃지 않고 보여.. 2013. 10. 19. 블랙메리포핀스 - 20131013 시종일관, 무겁게 진행되는 극이다. 어지러운 심리상태를 반영하듯, 사선의 후레임이 반복되는 무대. 좁은 사각의 텐테이블 안에, 갇힌듯이 엉켜서 움직이는 동선. 시간을 넘나드는 조명의 변화. 간결하고 스산한 안무와 음악. 2차 세계대전과 나치, 히틀러와 괴벨스, 프로이드의 정신분.. 2013. 10. 18. 디자인; 또 다른 언어 / 공예특별전: 장식과 환영 - 현대장신구의 세계 낮에 딱 두시간 정도의 시간이 났다. 먼 곳은 아니면서도 나들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생각하다가 과천 현대 미술관이 생각났다. 디자인 전시 전용 전시관을 열었다고 한다.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보았다. 나도 디자인업에 종사하고 있고 디자이너라는 직업명을 갖고 있긴 하지만 디.. 2013. 10. 12. 클로저 - 20131004 CASTING 댄 - 신성록 / 앨리스 - 진세현 / 래리 - 배성우 / 안나 - 차수연 시크릿 티켓 당첨으로 날짜도 캐스팅의 선택권도 없이 보게 됐다. 이런 경우, 기대치 못했던 배우를 만난 즐거움과 보고 싶은 캐스팅으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같이 들게 마련이다. 네 사람 모두 처음이다. 큰 기대감 없이 보았기에 "음, 나쁘지 않은데~"의 느낌. 그러나 래리역의 배성우는 최고다. 사건(?)의 발생을 맡는 역은 댄이고, 극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캐릭터는 래리인 것 같다. (아, 이 연극을 보고 나니 '쓰릴미'에서 이동하의 키스씬이 강렬했던 이유를 알겠다. 매일 이렇게 맹훈련^^을 하고 오니 뭐... 하긴, 정상윤도 '투모로우 모닝'에서 열심히...^^) 사랑에 대한 남녀의 솔직한 심리를, .. 2013. 10. 10. 2013 쓰릴미 - 20131003 (박영수, 임병근) 네이슨 - 박영수 리차드 - 임병근 첫번째 페어로 마무리 하기! 갑자기 취소된 휴일 약속, 확보된 시간을 일곱번째 쓰릴미에 바치기로...^^ 그러나 극심한 교통체증과 갑자기 막힌 연대앞 도로를 두 바퀴나 돌아서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막은 이미 오른 상태... WHY를 잘라먹고 겨우 EVERYBODY WAN.. 2013. 10. 5. 잃어버린 얼굴 - 20130928 무어라 한 마디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 공연이었다. 웅장한 스케일의 깊은 무대, 화려한 군무,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의상과 인상적인 음악, 역사적 사건을 함축된 스토리로 풀어낸 급박한 전개, 현재와 과거, 사실과 허구, 현실과 영혼세계를 수시로 넘나드는... 극은 임오군란, 갑신정.. 2013. 10. 3. 2013쓰릴미 - 20130920 (신성민, 이동하) 네이슨 - 신성민 리차드 - 이동하 여섯번 째 쓰릴미 나에게 남은 마지막 티켓이었다. 아쉬움... 본 페어임에도 가장 마지막에 보게 된, 신성민 네이슨과 이동하 리차드였다. 이 팀은 뭐랄까... 실제로도 친한 사이라더니 그래서 그런가, 아님 그런 선입견인가? 원래 둘이 잘 통하는 친한 사.. 2013. 9. 2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다음 728x90